"게임중독은 사회문제니까 정부가 책임질 필요가 있고

학교폭력문제도 누군가 책임져야하는데

 

마침 정부가 게임부분을 책임진다고 하네

 

그래 이정도는 교육적으로 올바른정책이지"

 

 

 

1. 원인분석 자체의 오류

학교폭력의 원인이 게임이다...

 

실제 인터넷게임에 중독 혹은 빠진 아이들의 경우
절대 폭력적이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성취는 폭력으로 얻을수있는 실질적인 가치가 아니라
게임을 통해 얻을수 있는 성취에요

 


은둔형외톨이 문제라던가
학업성취도가 게임에 의해 방해받는 문제. 와 결부시키면 모를까.


학교폭력의 원인이 게임이라구요. 이건 비상식입니다.

 

 

 

 

2. 자기합리화

그러나.

게임관련 규제 지지자분들에게는

 

사실, 게임과 학교폭력간의 상관관계나 이런거
별로 관심 없어요

 

그냥 학생들이 공부안하고 하는 딴짓 전부가 다 싫은거죠. 그뿐이에요.

공부안하는(못하는)애들이 자꾸 다른애들 괴롭히기나하고, 그쵸?

 

와 근데 때마침. 게임이 학교내 폭력의 원인이래요.

애들 공부도 못하게하고 중독되고. 폭력성도 높다고하네요.

 

 

언론에서 혹은 위에서 '이게 원인이다'라면 '그게 원인이네' 하는겁니다.

ㅇㅋ마음편하게 받아들였어요. 전문가들이 말했다고 전문가가 전해줬으니까요.

 

 


이렇게

박정희각하이후 정치판에서 국민들이 놀아난 그공식 그대로

비판적사고의 부족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권위에 기대서 자기합리화하는거죠.

 

 

 

 

3. 정당한 비판에 대한 호도

그러나 누군가
위 1,2번에 대해 비판을 하는 순간. 비판자는

 

규제에 적용되는 어린이
혹은
인터넷/게임 중독자
혹은
부모의 마음을 이해못하는 치기


따위의 색안경을 낀 시선을 받게됩니다.


1번에서 권위에 의한 자기합리화를 완료한 상태라서
비판자들보다 권위적인 존재가 되면 자기방어가 완벽해지기 때문이죠.

 

더이상 정상적인 비판 혹은 대안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불가능해집니다

 

 

 

 

4. 학교폭력문제의 원인과 해결책

 

누차 말하지만
학교폭력의 표면적인 원인은 교권추락이고
학교폭력의 근본적인 원인은 가정교육의 부재입니다,


1차적으로
학교(교사)의 교권을 신장시켜 현장해결 혹은 예방률을 높여야하고
궁극적으로
가정교육이 원할하게 이뤄질수 있게 경제를 살려야해요

 

(이부분은..개인적으로 부동산을 잡으면 다 될꺼라 봅니다만.

 여기에서 진짜 전문가가 필요한거겠죠)

 

 

 

아무리봐도

게임산업의 규제는 학교폭력문제의 해결책과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