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수 비누맛 유전자



고수 비누맛 유전자는 인간 염색체 11번에 존재하는 OR6A2 유전자입니다.

해당 유전자는 후각 수용체 6A2를 발현시켜 고수의 냄새와 맛(알데히드맛)을 비누, 구토의 맛과 연관시킵니다.
(Nicholas Eriksson et al. A genetic variant near olfactory receptor genes influences cilantro preference, 2012, Genomics)
물론 유전자를 보유한다고 해서 모두 비누맛을 느끼는 것 같지는 않다는 보고 또한 있으므로, 다른 원인 또한 있다고 합니다.

동아시아인 21%, 유럽인 17%, 아프리카인 14%, 동남아시아인/남아메리카인/중동아시아인의 3~7% 가량이 고수의 냄새를 비누맛으로 느낀다고 합니다.

2. 오이 쓴맛 유전자


오이 쓴맛 유전자는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간 염색체 7번에 위치한 TAS2R38 유전자입니다.

생물 시간에 자주 들어봤을 PTC 미맹 테스트(TT, Tt, tt)와 관련이 있으며,

TAS2R 단백질을 형성시켜 오이, 호박, 수박, 멜론, 참외 등 박과 식물의 성분에서 쓴맛을 느끼게 합니다.

3. 땀냄새 유전자



인간 염색체 16번에 존재하는 ABCC11 유전자 입니다. 4번 Axon에서 단백질의 아미노산이 구아닌인지 아데닌인지에 따라 냄새가 나고 안나고가 결정됩니다.

해당 내용은 대충 한국인 땀냄새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결론: 위의 3가지 유전자가 서로 관련이 있다는 얘기가 가끔 올라오는데 (한국인이 땀냄새 대신 잃은 것, 한국인이 고수를 싫어하는 이유 등등...) 연관이 있다는 보고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