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좋아하는 민주화 운동 영화야.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 
그런다고 세상을 바꿀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영원히 변하지 않아.







만약…… 우리도…… 어떻게 될까?







영화와 민주주의를 국민에게 돌려달라








영화관에서 펑펑 울었어……교회 하늘에 햇빛이 비추고 교회 밖에 매달려 있던 민주화 운동자가 예수상과 겹쳐질 때 국가의 민주화를 위해 투쟁한 사람들은 모두 구세주였어~ 연기자들의 눈빛조차 모두 연기를 하고 있었다는 점을 꼭 말하고 싶어. 정말이지 연기가 너무 완벽했어……또 어떤 배우가 마스크를 벗었을 때 영화관에 저절로 비명이 울리더라. 나도 그랬어. 고백하는거야. 








영화가 끝나고 영화관을 나올 때까지 아무도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답답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어떤 사건이 떠올랐다.







한국은 정말 일을 벌일 줄 알아. 택시운전사, 포크레인, 1987. 
택시운전사와 포크레인은 이미 404가 되어버렸고, 1987도 위험해……









한국 영화가 부러워. 중국 영화에서는 그래도 펑샤오강이 애쓰지







 그 날이 그래도 올까요?








이거 삭제될 거라고 예언함. 그러니 삭제되지 않도록 만점 주자. 
<택시운전사>가 삭제되기 전에 만점을 주지 못한 것이 아직까지도 후회됨.
다행히 <변호인>은 충분히 오래 살아남아 있어서 만점을 피해가지 못했지~ 
다시는 이런 회한을 남기지 않겠어~ 80년대는 복잡한 시대야. 
누구는 투쟁으로 민주주의를 얻었고 또 누구는 투쟁과 희생 후에도 여전히 어둠 속에 있지~
2018년에도 우리는 여전히 어둠 속에서 무거운 짐을 지고 전진하고 있어.



 





한국은 이런 영화가 정말 많음.
예를 들어 줄거리 상 특별 출연한 느낌이 드는 404가 되어버린 어떤 영화라든지 그런 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보면서 뜨거운 눈물이 눈시울에 가득 차 오르게 되고 강동원, 하정우, 김윤석 같은 양심적인 영화인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게 돼. 
한국 영화에서 이런 뜨거운 열정이 가끔 지나칠 때도 있기는 하지만 결코 모자랐던 적은 없었어. 
우리도 이런 영화가 있었으면 하는 사치스러운 바램까지는 감히 갖지도 않을 테니, 최소한 더우반에 그냥 내버려두기나 해라. 1987일뿐 1984는 아니잖아.









404 카운트 다운, 30년 후 혹시 이 페이지가 다시 열릴지도 몰라. 여러분 30년 후에 만나요!











그날이 





중국에도 그날이 다시 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