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의 기획을 맡은 캐슬린 뷜러 베른시립미술관 현대미술 담당 큐레이터는 “미술사적 관점에서 한반도의 상황을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분단선을 사이에 두고 활력 넘치는 현대미술과 사회주의 리얼리즘 미술이 공존한다는 점”이라며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양식이 양 체제의 확연한 차이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울리 지그가 대사 시절(1995~1998) 어렵사리 수집한 북한 작가의 작품들과 2000년대 들어 수집한 한국 작가의 작품들을 함께 만날 수 있다. 전시는 한반도 분단의 역사와 1970~2010년대 한국 미술을 함께 조명하고 250km 분단선을 사이에 둔 채 극명한 대비를 보이는 남북의 모습을 예술로 풀어낸다. 

http://www.dongpo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3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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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지그 컬렉션이라는 네이밍이 붙을 정도로 유명한 미술품 수집가/기부가의 기획전.
위에 나오는 그림중 '붉은 산수' 가 바로 우리 작가 이세현씨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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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작품들을 가지고 남북한 미술품들을 비교해보는 기획전에 가서 보면 이런 생각이 드는게 정상 아닐까.
'북한에서는 예술에도 자유가 없구나.'

오히려 이런 대비가 되는 전시는, 이미 극명하게 대비되는 남북한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경제수준이 어떻니 장황하게 떠드는 것보다 훨씬 더 깊고 자연스레 인식됨.) 기회가 아닐까 싶은데.


김일성 부자의 그림이 걸리는 것이 불만인 이들은...혹시 이런것이 아닐까.
"감히 김일성 부자님이 하찮은 작품들과 나란히 걸리다니. 불경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