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우의 위상을 알린 작품이라 기대하고 봤습니다.

그런데, 아마 어떤 분들은 절 더러 니가 영화에 대해 뭘 아냐고, 욕할 수도 있는 후기겠네요.

너무 실망했고, 마지막엔 화가나고 어이가 없을 정도입니다.
왜 작품상을 못 받았는지 알겠습니다. 심지어 작품을 보고 나니, 조연상은 받는게 맞는가 싶을 정도네요.
저는 절대 윤여정 배우의 연기를 욕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화 보시면 알겠지만... 조연이 빛을 발하는 영화가 아닌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오스카는 Pc에 찌든 서양 영화계의 아시안 띄워주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내용이 정말 별게 없어서 스포 없이 감상을 전하려니 뭐 한마디도 못하겠네요. 그런 영화입니다.

중간 까지는 그래도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 같은걸 보며 피식피식 하거나, 가족끼리의 평범한 갈등, 화해를 보며 그냥 잔잔한 가족영화 보는 듯 했습니다.
별 내용 없어도 그냥 잔잔한 영화도 좋아하는 편이라 그럭저럭 재밌다 생각했는데... 별거 없는 내용 마저 부수는 결말 보고 짜증이 확 나네요.

영화관 가서 봤으면 욕하면서 나왔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