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민의당 '안철수 채무 9억'도 책임지기로 가닥


국민의힘이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에서 현재의 당명 변경을 제외한 대부분의 요구사항을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이 안철수 대표에게 갚아야 할 9억여원의 채무 문제와 국민의당 사무처 당직자 고용승계 문제를 국민의힘이 책임지기로 잠정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이 고용승계 등에 노조의 동의가 필수라고 요구하면서 합당 실무논의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23일 양당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합당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 10여명에 달하는 국민의당 사무처 직원의 고용승계도 국민의힘은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해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출범 과정에서 새로운보수당 당직자 고용승계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지 못하면서 통합 과정에서 논란이 생긴 바 있다.

또 국민의당이 안 대표에게 빌린 9억원여원의 채무도 국민의힘이 떠안기로 했다. 국민의당이 합당 전 해결하지 않고, 양당이 신설합당을 결정하면서 ‘큰집’인 국민의힘이 안 대표에게 진 채무도 책임지게 됐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또 통합 신설정당의 정강정책에 국민의당이 요구한 ‘중도실용’ 노선 명시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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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맛 볼차례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