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16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주사제 위고비(wegovy)를 
사용 승인했다.

위고비는 비만 치료제다.
지금까지 10여개의 비만 치료제가 등장해서 많은 사람들을 흥분시켰지만 대부분 결과는 실망적이었다.
근데 이번에는 분위기가 좀 다르다.

일단 까다롭다는 미국 식약청이 승인했다는 점도 그렇지만 
임상결과가 놀랍다.
비만인을 둘로 나눠 
한 그룹은 위고비 주사와 함께 느슨한 식이요법과 운동
다른 그룹은 주사와 빡 센 식이제한과 운동을 했다. 
나중에 보니 두 그룹간 차이가 
크지 않았다. 즉 주사만 잘 맞으면, 식이제한과 운동을 세게 하지 않아도 살이 잘 빠진다는 얘기다.
거기다 감량 효과가 획기적 이다 
평균 자기몸무게의 15%정도가 빠졌으며 3명중 1명꼴로는 20%정도가 감량 되는걸로 나타났다.

이르면 내년 후반기 국내에 도입될 전망이며 한국인도 임상 시험에 참여해서 나온 결과여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도입이 정말 시급합니다.
근데 이름이...
위we
고go
비만?


2.
세척제가 다 같은 세척제가 아니다?

세척제는 용도에 따라 1종,2종,3종으로 나뉜다.

1종 세척제는 
사람이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야채·과일 등을 씻는 데 쓰는 세척제이고, 
2종은 젖병과 식기 세척기와 같은 조리 도구와 용기를 닦을 때 쓴다. 3종은 커피머신과 같은 식품 제조장치를 씻을 때 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홈페이지
(mfds.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르면 10월쯤부터는 
세척제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1종은 ‘과일·채소용’
2종은 ‘식품 기구·용기용’
3종은 ‘식품 제조·가공장치용’ 등으로 표기할수 있게 개정을 추진 중이다.



몰라 몰라 
어려워 ㅠ ㅠ
그냥 쓸래


3.



사람일은 어찌될지 모른다
꼭 숙지해서 만약을 대비하자

물론 최고는 아무일도 없는것이다.
그저 별탈없이 별일없이 지내는게
최고다....

4.
男女가 느끼는 통증의 강도가 다르다?

맞다.

여성은 통증을 느끼는 
자극의 세기가 낮아서 같은 자극에도 통증을 더 느낀다. 
실제로 통증을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인 섬유근통, 편두통, 긴장성 두통, 과민성 대장 증후군, 퇴행성 관절염, 류머티스 관절염 등에서 유병률을 조사해보면 보면 여성 비율이 남성보다 항상 높다. 
유전적 차이, 호르몬 차이 등이 
그 이유로 제시되었지만 아직 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져 있지는 않다.

다만 최근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남성은 통증을 일으키는 자극이 통증을 유발함과 동시에 
뇌의 중심부에 있는 수도관주위 회백질(periaqueductal gray) 부위를 자극하는것으로 밝혀졌다. 그리하여 도파민이란 신경호르몬을 배출함으로써 통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여성은 동일 부위를 자극하여도 통증을 억제하는 동일한 기전이 작동하지 않았다. 
통증에 따른 움직임만 증가시켰다. 즉 여성은 통증을 상쇄할 수 있는 기전이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약하다는 뜻이다. 
똑같은 자극이어도 여성이 느끼는 통증은 뇌신경 구조상 남성보다 훨씬 클 수밖에 없다는것이다.


남성들이 여성들의 아픔에 
더욱 귀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5.
네덜란드 헬데를란트주의 
한 농장에서 수탉과 염소가 
닭을 매로부터 구해내는 모습.



동물들도 저러한데
어찌 동물보다 못한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을꼬....



6.
美 타임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을 선정해 발표했다.
타임은 2004년 이후 매년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해왔다.
올해 선정된 100인중 한국인은 윤여정 배우가 유일하다.
 
https://time.com/collection/100-most-influential-people-2021/

윤여정 배우님!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7.
[그림이 있는 아침]

마크 로스코 
(Mark Rothko, 미국
1903년 ~ 1970년)

추상화 'No.7'.



음..........


8.
[이 아침의 詩]

장터의 사랑

황인숙

난 불안도 불면도 없어요
세상엔
미끄러지고 나동그라지고
뒤집힌 풍뎅이처럼 자빠져
바둥거리는 맛도 있다우

누군 죽어 지내는 맛도 있다지만
나는 그런 맛 몰라

무식한 건 무서운 거야
벽을 문처럼
까부수고 나가는 거야

난 그렇게
이겨왔다우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얼마전 티비를 보다가 
이런 장면을 본적이 있다 
인터뷰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질문이 이랬다
"어떤 소망이 있습니까?"
그때 인터뷰한 분이 이렇게 대답했다 
"그냥 가족들 건강하고 별탈없이 별일없이 평범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 순간 저절로 탄식이 나왔다.
알고보면 사실
가족들 건강하게 별탈없이 별일없이 사는게 가장 특별한 삶이다.
별탈과 별일과 건강을 지키는게
정말이지 힘들고 고된 작업이다....


별탈없고
별일없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