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8일 금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한글날은?

-1926년-
조선어연구회(朝鮮語硏究會)가 음력 9월 29일(양력 11월 4일)을 ‘가갸날’로 지정.

-1928년-
‘가갸날’을 ‘한글날’로 개칭.

-1945년-
한글날을 양력 10월 9일로 확정. 

-2006년-
국경일로 지정.
  
처음 음력 9월 마지막 날인 29일을 한글날로 정한 것은 
『세종실록(世宗實錄)』 28년(1446) 9월조의 
“이 달에 훈민정음이 이루어지다
(是月訓民正音成).”라고 한 기록을 근거로 한 것이며, 
광복이후 양력 10월9일을 한글날을 확정한 이유는 이후 발견된 훈민정음 원본에 한글 반포일이 적혀있었으며 
이를 양력으로 환산해본 결과 10월9일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번씩 상상해본다
영어와 한국어가 바뀐 세상을....
전 세계 어딜가도 우리나라 말이 거진 다 통하고 컴퓨터를 켜면
Windows가 아니라 창문이라고 뜨는 그런 상상...

힘이 곧 글이고 말이다.
씁쓸하다...



2.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인근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곰소 천일염업’이 제10호 국가 중요 어업 유산이 됐다. 




국가 중요 어업 유산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유형·무형 어업 자산을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2015년 도입한 제도다. 
제주 해녀 어업을 1호로, 
보성 뻘배 어업과 남해 죽방렴 어업 등 11개가 지정됐다.

이번에 국가 중요 어업 유산으로 지정된 곰소 지역은 천일염 생산에 최적 조건을 갖췄다. 일조 시간은 연간 2100~2350시간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염전 주변은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습지 보호 지역이고, 인근 갯벌은 람사르 습지로 지정됐다. 
주변에 오염원이 없고, 조수 간만의 차가 커서 깨끗한 바닷물이 유입된다. 염전 위생 상태도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특수 여과지를 사용해 바닷물에 포함된 미세 플라스틱까지도 걸러내고 있다.


중국산 소금의 유입으로 우리나라 천일염의 가격이 폭락하자
수많은 염전들은 태양광을 선택했다.
그토록 힘든 상황에서도 소금밭을 지켜낸 이땅의 소금장인들에게 고개를 숙입니다.

현재 큰폭으로 오른 소금값으로 그들에게 보상중이다.


3.
외식 수요 감소로 제주산 갈치 재고가 쌓이자, 제주도 수협들이 대형마트와 손잡고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 새로 잡은 갈치를 보관할 창고조차 구하기 어려워 부산에까지 보관을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마트는 성산포수협과 함께  7일부터 13일까지 제주 냉동 은갈치 세 마리를 9960원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는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 결제로 추가 할인까지 받았을 때의 가격으로, 정상가 대비 40%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마트도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일주일간 서귀포수협과 손잡고 제주 은갈치 할인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판매하는 제주 은갈치는 배에서 잡은 즉시 급랭한 선동 갈치다. 주로 식당에서 소비되는데, 코로나로 외식 수요가 줄면서 직격탄을 입었다. 그동안은 추석을 기점으로 기존 비축 물량을 대부분 해소했지만, 올해는 재고량을 거의 줄이지 못했다고 한다. 
제주도 수협 경매장에도 발길이 끊기면서, 성산포 수협에만 
100t 정도의 역대 최고 수준 재고량이 쌓여 있다.


엘포인트 회원가입과 행사카드 신청이 시급합니다.

예전에 제주에서 
갈치를 구매한적이 있었다 
그때 보았던 몇몇 상인들의 
교만의 눈빛과 말투를 
난 아직 기억하고 있다.

세상은 늘 잘될수도 늘 잘못될수도 없는 곳이다...


4.
어제 경남 합천군 해인사 장경판전 계단 입구에서 팔만대장경을 종이에 찍은 ‘인경책(印經冊)’의 포쇄(曝曬) 행사가 열렸다. 




포쇄는 장마가 끝난 후 종이책을 꺼내 햇볕에 말리고 바람을 쐬어 부식, 병충해를 막는 전통 방법이다. 

고려 시대엔 해인사에 보관된 고려실록을 3년에 한 번씩 꺼내 포쇄했다는 기록이 ‘동문선’에 
남아 있다. 
해인사는 2017년에도 포쇄 행사를 열었지만, 인경책 1270권 전권을 포쇄하는 것은 인경 작업을 한 1898년 이후 123년 만에 처음이다.


미리 알았더라면... 
가볼껄 
많이 아쉽다 ㅠ



5.
수협중앙회와 해양수산부가 수협쇼핑에서 활꽃게를 
산지 경매가격 수준으로 내놓는다.



수협쇼핑은 24일까지 진행하는 ‘2021년 대한민국 수산대전 가을맞이 특별전’을 통해 
매주 수산물을 20% 할인
(한도 1만원)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쿠폰과 수협 자체할인 쿠폰을 추가 적용해 활꽃게 1kg(3~6미)를 
12,720원에 판매한다. 또한 신안생물왕새우(30~40미/1kg)를 
32% 할인된 20,320원에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갈치, 오징어, 민물장어, 굴비 등 인기 수산물을 최대 60%까지 할인한다.


여기는 
정부 지원쿠폰과 수협 자체할인 쿠폰챙김이 시급합니다 

뭔 챙길게 이리도 많은지 ㅠ
이런게 대신 챙겨주는 앱은 없나?
내가 만들까?


6.
선택과 집중이란?

결국 포기와 집중이란 뜻이다 

전략이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포기하고 버릴 것인가”의 문제다.

결국 선택이란 
고난도의 포기 행위다.
포기한 자만이 집중할 수 있다.

이동규 경희대 교수의 칼럼中에서.


포기로 가득찰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서얼(庶孼) 출신 문인화가 이인상(1710~1760) 

‘검선도(劒僊圖·18세기 중반)’, 종이에 담채. 96.7×61.8㎝,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검선은 검술에 능한 선인(仙人), 혹은 당나라의 신선을 뜻하기도 한다.


그림에서 서얼로 살았던 
그의 恨이 느껴진다.



8.
[이 아침의 詩]

빈 병을 사랑하며

이해인



빈 병을 보면
늘 가슴이 뛰어요
보석함은 아니지만
동그랗고 귀여운
갸름하고 우아한
날카롭고 화려한
여러 모양의 빈 병들을
모으고 나누면서
행복을 파는 선물가게 주인으로
일생을 보냈어요
어떤 이들에겐 들꽃을
어떤 이들에겐 조가비를
어떤 이들에겐 성서나
시의 구절을 적어
빈 병에 넣어 주면
그들은 별것도 아닌 게
예쁘네 아름답네
웃으며 감탄했고
나는 흐뭇했어요
이렇게 저렇게
빈 병들을 나누고 나니
이제는 내가
하나의 빈 병으로 서서
가만히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네요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한주만에 또 연휴입니다 
2주연속 월요일을 꽁으로 먹습니다 
흐뭇한분도 계실거고
속상한분도 계실겁니다 
그러나 어쩔수없이 
연휴는 연휴입니다 
어쩔수 없는 시간들 
요긴하고 바람직하게 쓰실수 있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다시 뵙겠습니다 

이번주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