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2시 경에 맞았고 현재 48시간 + 입니다 

처음 예약 당시에는 화이자로 선택해서 맞을 수 있다고 병원에서 얘기하더니 
당일 맞기 전 오전에 연락하니 모더나 고정이라고 바꿀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1339 질병관리청에 전화해서 문의를 하니 얀센 접종자 추가 접종은 자동으로
모더나 우선으로 되어 있다고 변경하고 잔여백신 신청으로 맞아야 한다더군요

1. 기존 예약은 취소

2.동네 관할 보건소에 전화해서 백신우선접종 모더나>화이자 변경신청
(빠르면 전화 중에 변경, 늦어도 10~15분이면 변경된다고 합니다)

3.동네에 화이자 잔여백신이 남는지 검색 후 전화로 신청
(얀센 백신 접종자는 잔여백신 신청에서 화이자,모더나 뭘 신청해도 
기존에 얀센을 맞은 이력이 있어서 현재 네이버나 카카오톡 SNS신청으론 신청이 안됩니다
꼭 전화로 신청하셔야 하고 질병관리청에서도 전화로 신청하셔야 한다고 말해줬습니다)


맞으러가니 점심시간 이후 접종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작성할 것 작성하고(기존 얀센과 다를건 없었습니다) 기다리고 의사 면담하고 접종했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로는 얀센 때 심했던 분들은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고 얀센 때 별 이상 없던 사람은
상대적으로 많이 아플거라더군요


저 같은 경우엔 얀센 접종 당시. 맞은 부위 근육의 뭉침과 통증 현상만 있었고
고통을 동반하는 증상은 없었으나 접종 후  3일 간은 심각할 정도로 체력 저하가 있었고
호흡이 많이 필요한 행동을 못하게 되더군요(근육이 엄청나게 빨리 피로해지고
산소가 많이 필요한 행돌을 하면 장거리 달리기 하는 것 같은 호흡 곤란이 왔습니다)
일주일 정도가 지나야 기존에 하던 생활이 가능했었습니다.

이번에 화이자로 추가 접종 하고나서 첫 2시간 정도는 주사 맞은 부위가 욱신거리는 것 외엔
이렇다 할 통증도 없었으나 3시간 지나고 나서 몸에 점점 열이 올라오고 허기와 졸음이 시작됐습니다

4시간 지나고나서부턴 꽤나 많은 열이 몸에 올라왔고 계속 땀이 나고 목이 말라서 
24시간 경과까지 1.5리터 물을 3병 정도 마신 것 같습니다.
24시간이 경과하고 나선 몸살에 걸린 것처럼 전신에 근육통이 있고 심각할 정도로 졸음이 오더군요

오늘(12일) 오전까지 심각할 정도로 졸려서 계속 잤습니다 맞은 날 부터 오늘 오전까지
얼추 46시간 중 에 30시간 정도 잤습니다. 진짜 일어나서 한 건 물 먹고 밥 먹고 잠깐 휴대폰보고
다시 자고 무한 반복입니다. 몇 일 재대로 못 잔 사람처럼 내내 잠만 잤습니다.

현재는 평소에 쉽게 피로를 느끼던 허리 부근 근육들과 허벅지 앞 뒤로 근육통 및 피로증세를 느끼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모더나가 불안하신 분들은 위에 절차대로 변경하신 후 
화이자를 맞으시면 되고 이상 없게 지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