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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거북
2021-11-25 00:23
조회: 7,482
추천: 0
성중립 화장실은 ‘삶의 존엄’ 같은 것10대 초반부터 줄곧 ‘귀 판 숏컷’ 내지는 투블럭 숏컷을 했고, 160 중후반대의 키, 애매한 목소리와 굽은 등 때문에 내 성별을 궁금해하고 확인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았다. 트랜스젠더 내지는 부치 등의 젠더교란자들이 자주 하는 이야기를 나도 끊임없이 반복해야 했다. 딸로 태어났다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그건 사실 애매한 표현이다. 나는 그냥 자식으로 태어났고, 인간으로 키워졌다. 애초에 젠더 역할이 강하기는커녕 사회의 기준과 반대로 굴러가던 집에서 자랐다. . . . 나는 ‘여성’으로 태어났고, ‘남자’처럼 하고 다녀서 화장실에 들어갈 때에는 ‘여성’인 것을 ‘증명’해야 하는 삶을 살았다. 이렇게 한 문장으로 축약 가능하지만, 그렇게 축약하는 것이 곧 폭력이나 마찬가지인 나는 논바이너리 트랜스젠더이다. 설명하는 것이 귀찮을 때에는 FTM 트랜스젠더라고 뭉뚱그리기도 한다. 법적 성별은 여성에서 남성으로 정정된 지 2년 정도 된 성소수자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여전히 화장실을 달고 사는, 그런데 화장실에 가는 것이 험난한 삶을 사는 사람이다. 젠더만 놓고 따지자면, 나는 남자 화장실에 가는 것이 더 마음 편한 일이다. 수술로 가슴이 납작해져서 사람들은 더욱 나를 남성으로 인식하는 일이 잦았고, 호르몬 요법으로 목소리 톤이 낮아진 것도 한몫 했다. 노안인 여성에서 그냥 여성으로, 그리고 성별이 헷갈리는 사람을 거쳐 남성이 된 것이다. 이제는 그닥 앳되어 보이지도 않는 남성 이한결. 하는 일 없이 바쁘게 지내는 비건 퀴어 페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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