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지지자분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전 이재명 후보를 잘 모릅니다.

 이렇다할 감정도 없고 그렇다고 오랫동안 관심있게 지켜봐온 그런 후보는 아닙니다.

 아마 제 정치적 지지자로서의 시계는 노통과 문통에게서 멈춘듯 합니다.

 그마저도 문통은 인간으로써는 어떨지 몰라도 정치적으로는 더 이상 지지하지 않습니다.

 저는 현실과 타협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성향으로

 이상이 있고 그 이상이 논리적이나 원리적으로 옳다면 무조건 그대로 해야한다고 믿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각설하고

 문통이 처음 당선되었을때

 제가 썼던 글이 있습니다.

 개혁이든 상생이든 아무리 옳은 것이라도 그것으로 손해를 보는 사람은 반드시 생기고

 그 손해를 보는 사람이 기득일 경우 그 반발은 상상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 문통의 부동산 정책이 실패 했지만, 틀린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 원론적으로 문통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틀렸다라고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은 0에 수렴할거라

 장담할 수 있습니다.

 단지 현실과 괴리가 있을뿐이지, 원론적으로 틀린 정책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 현실을 부숴야겠죠. (물론 이것은 그냥 제 개인적 신념일 뿐입니다.)

 
 실제로 이런 말들이 횡행합니다.

 그래 부자들 세금 때리면, 그 손해 모조리 서민들한테 전가해버릴거라고

 이것이 기득식의 보복이죠.

 그러면 그런 보복을 당한 서민들은 결국 정부를 원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게 지금의 현실이죠

 아니라고 하실 수 있나요?

 노동 가치를 올리면, 기업은 손해 ( 그 손해가 어떤 손해인가요? 이득이 주는겁니까 아니면 존립이 위태로워

                                                지는겁니까?)를 감수하지 않으려 고용을 줄인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다수의 서민과 노동자들이 노동가치를 올리는 것에 반발을 하곤 합니다.

 옳은 것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지요.

 전 그런 현실을 보면 참 사람들은 정작 자신을 같잖게 여기는 강자에게는 한없이 약하고

 자신을 도우려는 사람들을 그 사람들 때문에 자신이 더 괴롭다며 반발하는 것 같아서 

 슬픕니다.



 이재명 후보의 중국의 우리 수역에 대한 불법 조업에대해 시원한 발언이 있었던 모양이고

 그에 모두들 사이다를 드신 모양입니다.

 물론 주권국으로써 그리고 한 나라 정부의 수반 후보로써 당연히 해야하는 말입니다.


 대신, 그것이 관철 되었을때 이재명 후보를 지킬 자신은 있으십니까?


 중국은 힘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 힘을 원칙은 고사하고 상식을 넘어서 구사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기타 서구 선진국들은 체면때문에 물밑에서라도 협박을 해왔던 역사라면

 중국은 대놓고 협박을 하고 힘의 균형이 현저히 무너진 국가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보복을 하기도 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추후 대권을 잡고 수반에 올라 

 오늘 중국의 불법 조업에 대한 정책을 뱉은 그대로 수행하였을때

 그 좆같은 중국의 보복이 우리 기업과 국민, 그리고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주었을때

 그 실질적인 "금전적" 피해를 당연하다 여기고 이재명 후보는 옳은 일을 했다 지지하며

 어떠한 공격도 막아내고 지켜낼 자신이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옳은 일조차 손해를 보는 일은 허다합니다.

 후보의 정책들이 옳다고 믿고, 그것이 논리적으로 이론적으로 검증이 되어 있다면

 스스로 손해를 보더라도 목숨걸고 지키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다음 대통령의 정책은 실패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현실을 버리고 이상과 원리를 택하세요

 
 노통을 잃었고, 문통에게는 마음을 거둔 사람의 부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