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미래에 대한 회의론은 대부분 ‘사업부문의 현상유지’ ‘주요 사업부문이 중국의 추격을 받아 레드오션에 빠질 것’이라는 데서 비롯됩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1. 삼성전자의 지난 10년간 사업 포트폴리오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기업에서 변화가 없다는 것은 퇴보를 의미할 수 있다.


2. 게다가 사업부문이 하드웨어 중심이고, 대부분이 중국과 심하게 경합해야 하는 구조다. 앞으로 남은 것은 점유율 하락뿐이다.


3. 이 두 가지가 지금은 최고실적을 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미래를 불안하게 보는 근거이다.


삼성전자의 작년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스마트폰 38%, 반도체 28%, 가전 18%, 디스플레이 12%, 기타 4%로, 10년 전과 큰 변화가 없지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전자업계에서 계속 같은 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했다는 의미로도 읽힙니다.


게다가 주요 사업부문이 중국의 맹렬한 추격을 받고 있죠. 스마트폰은 샤오미·화웨이·오포·비보, 가전은 하이얼·하이센스·TCL, 디스플레이는 BOE·CSOT 등이 이미 경쟁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왔고요. 시스템 반도체 설계는 중국이 오히려 강할 수 있고, 메모리·파운드리(반도체수탁생산) 등은 삼성전자가 확고한 세계 1·2위이지만 중국이 막강한 자본력과 의지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 LCD·가전 등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넘어가는 마당에, 같은 일이 반도체·OLED에서 반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요.


실적 상으로는 여전히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도, 끊임없이 삼성전자 위기론이 나오는 배경입니다. 삼성전자 매출은 작년 237조원에서 올해(추정) 278조원으로 17% 증가, 영업이익은 작년 36조원에서 올해(추정) 53조원으로 47%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도 말입니다.


회의론을 잠재울 방법은 한가지이겠지요. 삼성이 후발주자를 뛰어넘는 기술혁신으로 시장을 계속 선도하는 것입니다. 




◇시스템 반도체의 돌파구를 M&A로 여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삼성 제품 간의 심리스한 연결을 위해선 OS 통합이 필요하다


◇구글과의 OS 통합, 갤럭시워치에 그치지 않고 가전 전반으로까지 이어질까?


◇구글의 차세대 OS ‘퓨시아(Fuchsia)’가 삼성전자 제품 경쟁력의 전기(轉機)가 될지도 모른다


◇구글이 삼성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삼성에 매력적인 반대급부 제공할 수도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에 올라타 성공한 지난 10년, 퓨시아를 통한 앞으로의 10년 성공으로 이어질 수도


- 후략


기사원문 :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663109


/


작성자 대충 요약


-모바일-pc-iot-스마트카 등 구글 차세대 통합 OS 퓨시아의 확산을 위해서 가전/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제공하는 삼성과 협업


-구글 입장에선 중국의 차세대 통합 OS 하모니/ 애플 OS가 경쟁자


-그래서 세계 인구 25~30%가 삼성제품을 쓰는 상황에서 구글에게 삼성은 중요하기 때문에 삼성을 퓨시아로 끌어들이기 위해 혜택을 제시할 것이다.


-구글은 퓨시아 OS용 프로세스 자체개발 가능성 큼, 삼성이 프로세스 수탁생산을 도맡을 수도 있음
-삼성이 지난 10년 안드로이드로 성공해온 만큼 앞으로의 10년은 퓨시아로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