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글을 쓰는 이유가 된 기사

좋빠가 집무실 2개가 된 이유를

밑줄 친 '문재인과 같은 맥락'이라고 개소리하는게 너무 어이없어서 씀





먼저 현 청와대 집무실이 2개인 이유를 설명해줌

이거부터 설명해야 하는데



대면 보고=얼굴 마주 보고 하는 보고
서면 보고=문서로 하는 보고


이게 무슨 짤이냐면 대통령이 대면 보고 회피한다는 질문에

박근혜가 장관들 앞에서 저렇게 꼽주는 거임

(실제로 조윤선이 수석 시절 박근혜한테 1년 넘게 독대 한 적 없다고도 말함)

이러니 대통령 불통이 논란이 됐는데

쉴드 치다 보니 개뜬금 없이 청와대 구조 자체가 문제라는 개소리가 나온 거임

아니..... 사람이 문제지 청와대가 왜 문제야.........





이게 청와대 지도임

관저=대통령 숙소
본관=대통령 사무실+부속실
여민관=청와대 참모+직원들 사무실

쉴드 치는 논리가 뭐냐면

'대통령 집무실과 참모들 집무실이 너무 멀어서 물리적으로 보고가 어렵다'는 식임

???????

누가 보면 뭐 한 몇 시간 거리인 줄

(실제로 본관에서 여민관까지 걸어서도 10분이 안 걸림)

아무튼 이런 논란이 있으니 이 정부 들어서면서 여민관 남는 공간에 대통령 집무실을 하나 더 만듦

뭐 어쨌든 가까우면 좋으니까





여기가 본관 집무실

대통령이 전화받는 짤의 그 장소임

현재는 여기서 집무는 거의 안 보고 상징적인 의미로서 각종 의전 행사에 쓰인다 함





여기가 여민관 집무실

영상으로 보면 생각보다 좁음 실질적인 업무는 다 여기서 본다고 함

같은 건물이니 당연히 참모랑 거리는 가까움

탁현민 피셜 걸으면 1분 뛰면 30초 걸린다 함



요약하면 문재인 대통령의 집무실이 2개인 이유는

'참모들과 소통을 위해 실질적인 집무실은 여민관으로 옮기고

상징성과 각종 의전을 위해 본관 집무실을 남겨서'




그럼 좋빠가 집무실은 왜 2개가 됐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5월 10일 취임해 용산 집무실에서 임기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일단 국방부 건물 5층에 있는 임시 집무실을 써야 합니다.

한미연합훈련 기간이라 대통령이 입주할 2층부터 4층까진 국방부가 이삿짐을 싸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집무실 공사를 30-40%만 해놓고 2층에 대통령 집무실이 제대로 마련되면 건물 안에서 또 이사를 가야 합니다."



국방부에 '이제부터 여긴 우리 꺼니까 다 꺼져' 시전은 해놨는데

지금이 한미연합훈련 기간이라 통째로 이사를 못하고 부분적으로 이사 중임

근데 자기들이 찜한 층이 이사를 안 가니 다른 층에 임시 집무실을 만들거란 뉴스가 나온게 

불과 1주일 전(4월 25일자)임



근데 갑자기 오늘 2집무실 체제라면서

'대통령이 어디에서 근무하고 있는지 외부에 드러나지 않아야 경호와 보안에 유리'

라고 하면 누가 납득하겠냐고 ㅋㅋㅋㅋㅋㅋㅋ

졸속 이전이 논란이 되니까 마치 원래 계획인 척 한다고 보는게 상식적이지 않을까?



진짜 어떻게든 항문 한 번 핥아보려고 애쓴다들

'문재인과 같은 맥락'? 이걸 어떻게 봐야 같은 맥락인데

진짜 어이가 없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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