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재산신고 과정에서 보유주식 가격을 23년 전의 취득가로 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은 "박 후보자가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하면서 조인스닷컴 비상장주식 1천650주를 1999년도 취득가액인 82만 5천 원으로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1999년도 자본금 10억 원으로 출발한 회사가 현재는 509억 원이 됐다"며 "23년이 지나 거대한 규모로 성장한 기업의 가치를 현재 기준으로 책정하지 않고 과거 취득가액으로 신고한 부분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