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타면 기타, 작곡이면 작곡, 노래면 노래...(취향엔 안맞지만.) 또한 인정하고 싶진 않으나 얼굴까지 모든것을 다 가진 남자 존 싸이크스횽아를 이번에도 하루한번글 형식을 빌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찬양합니다.



아아 씨박 기훈이... 아니 존횽!
횽 인생이 왜 그 모양...이 아니라 잘생기기까지하면 어쩌냐구요.
저같이 꿈떡꿈떡 XX쨩~하는 사람들은 대관절 어쩌라귱...
똥인지 된장인지 안 쳐먹어봐도 횽을 추종합니다.



횽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까만색 레스폴.
레스폴하면 체리바스트가 진리인줄 알았던 나에게 까만색 레스폴은 이젠 예외적인 케이스가 되었다.



횽 얘기하자면 화이트 스네이크의 데이빗 카바데일을 이야기하지않을수없다.
예전 한번 선생님이랑 둘사이에 대해 얘기를 해본적이 있었는데 데이빗횽이 모가지 부상도 있고 결정적으로 여러면에서 떨어지다보니 존횽이 결심끝에 쪼까낼려다가 도리어 역관광당한것 아닐까하는 추측을 했던적이 있었다.
밴드를 살리기위한 선택이었나 밴드의 독점을 위한것이었나는 아직까진 아무도 모른다.
둘사이만 알겠지.
그뒤로 화이트스네이크는 승승장구해나갔으며 존횽아는 따로 살림을 꾸리게된다.
이후로도 화이트스네이크의 싸운드는 존횽아의 공로라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기타만 들어봐도 존횽아인지 아닌지 판별이 가능할정도이다.
횽아의 싸운드는 이후 거쳐간 반덴버그, 스티브 바이, 비비안 캠벨등 기라성같은 연주자들속에서도 레어한 빛을 뿜어낸다.



개인적으로 피킹하모닉스를 잘하는 사람을 꼽으라면 그야 많기도 많겠지만 본인의 취향엔 존횽아랑 짹 와일드횽을 꼽는다.
호쾌하고 부왘하니 울리기 때문이다.
헌데 두 횽아의 스타일은 서로 다르다.
존횽아는 동네마실 나가는 할머니 아지매같은데 짹횽아는 막걸리 한모금 뿜어대며 칼춤을 추는 망나니같은 느낌이랄까.
언제쯤 나도 그렇게 될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