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옛날에 내가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이 막 돌아다니더라구?
그래서 오늘 급하게 내 흑역사가 담긴 블로그 막아놓고 왔음 ㅎㅎ


다름 아니라 오늘은 내 최애게임이었던 스톤에이지에 대한 이야기좀 풀어볼까함


어제부터 돌아다니던 스샷인데 일단은 얘가 내 본캐임 ㅇㅇ

그리고 밑에 얘네들

얘네 둘은 내 부캐릭. 스톤에이지의 마지막 업뎃이 2013년(?) 쯤이었으니 그 이후의 세기말(?)....
이 시절 핵이나 메크로를 쓰지 않는 선량한 유저들에겐 다클라 손사냥이 대세였지

그땐 딱히 유튜브 , 인터넷방송 시장이 그리 크지 않았던 시절인지라
무한도전같은 예능이나 드라마 같은거 옆에 켜놓고 영혼 없이 한땀한땀 몹을 클릭하며 사냥을 했어
극완(공격력)에 템빨이 좀 되는 유저들은 그냥 원클라로 사냥이 가능했는데 
나는 그렇게까지 헤비유저는 아니어서 기냥 클라를 더 키고 손으로 떼웠지.


하고싶은 얘기는 많은데 너무 두서없이 적긴 좀 그래서 나중에 막걸리 한잔 걸치고 생각나면 더 적어보기로 하고
오늘 흑역사를 좀 찾아보니 옛날에 찍어놓은 내 펫 사진 몇장 있드라? 그거 자랑좀 해볼께.



내가 강동시절에 키웠던 여우 트리오임

블펄은 등급이 A/B였나 그럴텐데 성장에 좀 하자가 있던 애(공성이 D였나...)라
눈동에서 사냥할때쯤에 저렴하게 구입해서 강동까지 끌고갔어

백여우는 원래 A/S 였나 S/A였나 암튼 섭지존급은 아니고 나름 명품이었는데
얘도 어딘가 하자가 있던(순성이 낮았나 공성이 낮았나)애였고 내 손을 타자마자
성장이 하향곡선을 그렸음 ㅠㅠ

블루문은 위에 애들(한정 캐쉬펫)과는 다르게 이벤트로 뿌리던 펫이어서 가격이 저렴했어
사실 얘가 운좋게 역변한 케이스인데 원래 C/C였던 그냥 평범한 똥펫이었는데
키우다보니 A/A까지 성장이 치솟았음


여기서 강동이란?
2006년 6월?에 만렙 확장과 함께 등장했던 렙제 125제 사냥터로


두번째 사진에는 노란악어가 보이는데 저건 강동 초창기 시절이고
저 노란악어 때문에 사냥이 너무 빡쌔서 초록악어로 교체되었던 걸로 알고있음
그리고 사냥이 너무 지겨워서 접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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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다시 복귀.
강동에서 사냥하다 질려서 접었다가 다시 복귀했을때 키웠던 펫이 바로

넷마블 스톤에이지의 끝판왕이었던 헤티아SD야
왜 SD냐면 놀랍게도 스톤에이지에도 레이드의 개념이 있었고
맨처음 등장한 레이드인 얼음성 최종보스가 헤티아거든?
응 맞아 그걸 펫으로 만들어서 출시한게 저거임ㅋ

참고로 저것도 뽑기에서 낮은 확률로 나오는 펫이었고
사실상 사냥/듀얼의 끝판왕이라 그런지 등급이 낮아도
그냥 레벨만 높으면 비싸게 팔수 있었음
저녀석도 위의 여우들 처럼 성장에 하자가 좀 있어 싸게 구했는데
특히 순발력이 많이 떨어졌지


여기는 오래된 상처 동굴(일명 오동)이란 곳인데 렙제가 가물가물하네
아마 140인가 145일거야 최종사냥터는 아니었지만
(최종사냥터는 1인사냥용 난파선 내부 / 파티사냥은 난파선 앞마당이 있었음)
아마 스톤에이지 유저중에 저기까지 가본 사람은 별로 없었을 거라고 봐
여기까지가 지금 기억에 남는 사냥터들
그외엔 투기장에서 노가리 까던 기억밖에 없네

아 그리고 당시 전썹에 몇마리 존재하지 않았던 펫 희귀한 펫을 내가 하나 갖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당시 합성펫이었던 하트문이야
얘가 왜 희귀했냐면 이벤트로만 뿌렸던 한정펫을 재료로 썼고
일반 합성펫보다 합성확률이 낮았던걸로 알고있어









오랜만에 옛날 사진 보니 추억이 용솟음 치네
섭종하고나서 넷마블에 문의도 넣었는데 돌아온건 별 시덥잖은 모바일 양산게임이더라
혹시나 해서 프리썹도 해보긴 했지만 그때의 감성을 되살리진 못하더라
그냥 게임이 그리운게 아니라 게임을 하던 그때가 그리운거더라고
그러니까






























나랑 로아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