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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다. 올해 안에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8%를 넘어설 것으로 보여 이자 부담이 최대 40%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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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는 올해 고정형 주담대 상단이 연 8%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렇게 되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주담대 8%’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저금리 시기 빚내 집을 산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4억1000만 원을 변동금리로 주담대(30년 만기 원리금일시상환) 받은 경우 1년 전(연 3.88% 금리 적용)에 비해 현재(연 5.05% 금리 적용) 월 이자부담이 28만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금리로 주담대를 받는 경우 금리가 연 8%대에 진입하면 지난해 대출받은 경우(연 4.36% 금리 적용)보다 월 이자부담이 60만 원 가까이 늘어난다.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20619/1140008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