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탈북자 출신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 '기부금품법 위반' 사건 송치


경찰이 탈북자 출신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을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과거 그가 대표를 지낸 탈북인권단체가 관련 법령을 어겨 회계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3일 경향신문 취재 결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 의원이 탈북인권단체 ‘나우(NAUH)’를 운영하면서 기부금품 모집 등록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29일 지 의원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