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이하 용산 청사) 리모델링 설계·감리를 맡았던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건진법사와 관련된 사회복지재단에 거액을 출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희림은 2015~2018년 3차례 코바나컨텐츠 전시를 후원했다. 

충북 충주시 일광사가 주소지인 연민복지재단은 지난 2017년 12월 설립됐다. 국세청 공익법인결산 공시에 따르면 이 재단 설립시 희림은 1억 원을 출연했다.  

2019~2020년 연민복지재단에 이사로 등재된 혜우 스님 원아무개(84)씨는 '건진법사'라 불리는 무속인 전아무개(62)씨의 스승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