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onthly.chosun.com/client/mdaily/daily_view.asp?idx=1710&Newsnumb=2017101710



뭐... 월간조선 기사였기는 하지만 이 기사가 말하는 것 자체가 거짓은 아닙니다.

1. 중국은 북한을 흡수하려 한다
2. 미국은 한국을 지켜주려는 선의를 가지고 있다
3. 북한은 중국을 좋아한다
4. 한국은 일본을 위협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모두 잘못된 말입니다.
기본적으로 북한이 제일 경계하고 있는 대상이 바로 중국이고, 우리나라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은 일본입니다.
이걸 잘 하지 못하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생각하구요.

일본이 재무장화를 원하고 주장할 수 있는 가장 큰 뒷배가 바로 미국입니다.
중국은 물론 북한이 미국과 가까워지는 것 자체를 가장 싫어하기에 북한을 지원해주는 것이구요.

중국 나쁘죠. 맞습니다.
시진핑 독재체재를 굳히기에 들어가고 있고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키우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미국이 우리나라를 위해 일본의 재무장화를 침묵으로 지켜보고(외형적으로) 있는 것일까요.


근본적으로 미국은 우리나라의 포지션 자체에 대한 일종의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본을 최후의 선 (!! "칭구칭구" !!) 으로 생각하는 것이구요.

그래서 우리가 미-중 외교를 균형적으로 잘 유지해야 하는 이유가 되는 것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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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외교에 선과 악이란 존재치 않습니다.
그저 우리나라의 생존 그 자체만이 걸린 거대한 게임일 뿐이죠.

이것을 진짜 매순간 되새겨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일본 통치를 허가한 것은 누구인가 되돌아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