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기업에서 업무 시작 10분 전까지 사무실에 오지 않은 10명의 명단을 사내 메일로 공유해 논란이 됐습니다.

계속 출근이 늦는 직원은 교육 또는 면담을 시키겠다는 겁니다.

이밖에도 회사에서 10분 일찍 출근을 하라고 지시한다는 직장인들의 하소연이 많습니다.

출근 시간은 회사와 근로자들이 협의해 정하도록 근로기준법에 나와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근로계약서 또는 취업규칙에 명시된 근로 시작 시간보다 일찍 출근할 의무가 없습니다.

회사가 10분 더 일찍 나오라고 지시를 한다면 10분에 해당하는 수당을 지급해야 합니다.

일찍 나오라고 지시했는데 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면 임금체불이 되고, 일찍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불이익을 주면 근로기준법 위반이 됩니다.

상사 입장에선 9시부터 일을 할 수 있게 8시50분까지 회사에 도착하라는 지시를 해도 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출근시간은 근무처에 도착하는 시간입니다.

작업준비를 거쳐 일을 시작하는 시간과는 다릅니다.

설사 업무를 미리 준비하라는 차원이라고 하더라도 출근 시간보다 일찍 나오라고 강요하는 것은 근로기준법 위반이 될 수 있는 겁니다.


https://v.daum.net/v/20221110193450540


그냥 30분전에 와서 씹덕게임 숙제끝나면 9시부터 업무시작

9시 땡하고 들어가는게 더 힘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