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372543?sid=100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1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날(10일) 순방 출국 전에 가진 수석비서관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이 이같이 말하며 "막연하게 정부 책임이라고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철저한 진상과 원인 규명, 확실한 사법적 책임을 통해 유가족분들에게 보상받을 권리를 확보해드려야 한다"면서 "충분한 배상과 위로금 지급도 이같은 과정을 통해 가능해진다. 정부는 유가족분들께 마음을 다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김 홍보수석은 "일부 언론에 보도된 '정치적 책임' 언급은 철저한 진상 확인 뒤 권한에 따라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는 원론적 취지의 (윤 대통령) 발언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