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17일 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혼설족?

혼자 설 연휴를 보내는 
1인 가구를 뜻하는 말이다.

편의점 업계가 혼설족 공략에 나섰다 

씨유(CU) 
떡국에 소불고기와 잡채를 곁들인 ‘소불고기 떡국 한상 도시락’을 출시한다. 도시락에는 고기완자, 깻잎전, 고사리나물 등이 담겼으며 7900원에 판매된다. 일반도시락보다 2천원 이상 단가가 높은 편이다. 

지에스(GS)25
‘오색한정식 도시락’을 출시한다. 떡만둣국과 흑미밥, 너비아니, 산적구이 등을 담았으며 가격은 6900원이다.

이마트24
‘떡만둣국 도시락’(5500원)과 
‘설날 잔칫상 도시락’(8천원)을 출시한다 

세븐일레븐
씨제이(CJ)제일제당과 함께 ‘제일맛집떡만둣국’(4800원)을 판매한다.

지난 3년간 명절 연휴 기간 도시락 판매 매출이 2020년 12.6%, 2021년 15.0%, 2022년 13.4% 등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그만큼 혼자서 편의점 도시락으로 설날을 보내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가슴이 먹먹하다...


2.
균형감각은? 

귀에 달려있다. 

귀 안에는 반고리관이라고 부르는 
서로 직각으로 위치해 있는 3개의 반원형 터널이 있다. 
그 터널 안에는 액체가 들어차 있고 
터널 안쪽 면에는 유모세포라고 부르는 미세한 털들이 나 있다.

뛰거나 빙글빙글 돌면 이 액체가 거친 파도처럼 출렁거리고, 유모세포는 
그 물결을 따라 바닷속 미역처럼 이리저리 흔들린다. 그 신호가 뇌로 전달돼 몸이 움직이고 있다는 걸 인지하게 된다. 
반대로 움직임을 멈추면 귓속의 액체가 다시 호수처럼 잔잔해지면서 유모세포도 흔들림을 멈춘다. 뇌는 몸이 멈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문제는 이 과정이 칼로 자른 듯 완벽하게 전환되지 않는 데에서 생긴다. 회전무대처럼 빠르게 도는 놀이기구를 오래 타고 있으면 반고리관 안의 액체가 빠르게 휙휙 돌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회전무대에서 내려오면 몸의 근육은 
그 순간 바로 움직임을 멈출 수 있지만 액체는 그렇지 못하다. 빠르게 회전하던 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호수처럼 잔잔해지는 데에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는 동안에도 유모세포는 계속 출렁거리면서 뇌에 ‘움직이고 있다’는 신호를 보낸다. 뇌는 그 신호를 받으면서, 동시에 근육으로부터 몸이 움직이고 있지 않다는 신호도 받는다. 그렇게 상반되는 정보가 충돌한 결과, 몸은 멈춰 있지만 대신 주위 세상이 회전하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소주를 마셔도 그럴수 있다
내몸은 멈춰있는데 
땅이 벌떡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신기하다
땅이 움직이다니



3.
플라스틱 빨대 대용으로 나온게
바로 종이 빨대다

근데 종이 빨대는 쉽게 눅눅해지고 
음료 맛을 변질시킬 뿐 아니라 일부 상품의 경우 플라스틱류의 폴리에틸렌(PE) 등으로 코팅돼 재활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온 빨대가 
바로 얼음 빨대다.

얼음 빨대’는 식품 등급을 받은 실리콘 재질의 몰드에 물을 붓고 30분∼45분간 냉동고에 얼려 얼음 빨대를 만든다. 
한번 만들어진 얼음 빨대는 섭씨 30도에도 녹지 않아 음료를 마시는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빨대 한 개를 만드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음료를 마시면서 빨대가 녹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빨대 전체가 얼음이기 때문에 사용 후에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당연히 미세 플라스틱도 배출되지 않는다. 몰드 1개당 최소 100,000번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며 물, 주스, 커피, 초콜릿 등 다양한 액체류를 활용해 맛을 낼 수도 있다 

얼음 빨대를 만드는 몰드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길고 얇은 기본형 
얇고 짧은 칵테일용 
길고 넓은 버블티용이 그것이며 음료 종류에 따라 빨대를 달리 활용할 수 있다



쓰레기를 없애고 완벽히 재활용해야만
인간들은 지구에서 계속 살 수 있다.

전 세계 확대가 시급하다.


4.
설날 꿀팁 10가지

1️⃣고속도로 통행료는 0원이다

2️⃣지자체 및 공공기관 주차장이 
연휴 기간 무료 개방된다

3️⃣서울 지하철·버스 운행시간이 연장된다 

4️⃣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17일 오전 8시 30분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3일간 국내 5개 자동차 제작사(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쌍용)와 연계해 설 연휴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 
각 자동차 제작사의 서비스 협력사 및 직영 서비스 센터를 통해 무상점검이 가능하다. 무상 점검 대상은 엔진·에어컨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 정도,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와이퍼, 퓨즈 상태 등이다.

5️⃣전국 응급 의료기관도 
24시간 가동된다.
각 지자체별 응급의료 관련 정보는 
지자체 누리집 및 응급의료정보포털
(www.e-gen.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6️⃣보건소 선별진료소(595개소)와 임시선별검사소(58개소)도 운영시간 단축없이 정상 운영된다. 

7️⃣1월 25일까지 농수산물 할인도 지원된다. 대형·중소형마트, 지역농협(하나로마트), 친환경 매장, 지역농산물(로컬푸드) 직매장, 전통시장,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국산 신선 농축산물 구매하면 20%(전통시장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행사별 할인 한도는 기존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됐다.

8️⃣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 유적 등 전국 유적지 22개소가 휴무일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창덕궁 후원을 제외하면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9️⃣맞벌이, 한부모 등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연휴기간 내 아이돌봄 서비스(www.idolbom.go.kr)가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 금액은 과금없이 평일 요금이 적용되어 시간 당 11,080원이며 심야 이용시 50% 가산된다.

🔟설명절 동안 반려동물 유실·유기를 막기 위해 통합신고시스템
(www.animal.go.kr)이 운영된다. 
응급 동물병원 정보 제공서비스도 실시될 예정이다. 또 부득이하게 설 연휴 집을 비워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없다면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반려견 돌봄 쉼터’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무리 그래도 난 명절이 싫다 ㅠ


5.
미혼 남녀에게 물었다. 

‘만약 연인이 학폭 가해자라면 헤어질것인가?’

그러겠다는 응답이 70%를 넘었다. 
폭력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큰 여성 쪽은 더 단호해서 ‘결혼할 수 없다’는 반응이 84%나 됐다.

배우자 될 사람의 폭력 성향을 알아보기 위해 학교 생활기록부를 조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다. 혼전 건강진단서나 졸업증명서 교환은 전에도 있었지만 생활기록부까지 확인하는건 전에 없던 세태라고 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진짜? 설마? 하며 봤는데 실화에 기반한 설정들이라고 한다 

상상하기도 싫다

꽃으로도 때려서는 안된다.



6.
故 김중만 사진작가가 찍은 
故 김대중 前대통령의 청주교도소 수감당시 사진들

청주교도소 수감 당시 수의 사진. 




수감생활을 했던 청주교도소 병사 7호실.




독방에서 복도로 통하는 창.




청주교도소 내부 모습.




이희호 여사에게 보낸 옥중편지. 
읽고 싶은 책 옆에 출판사 이름까지 
적혀 있다.





故 김대중 前 대통령은 
故 전두환 前 대통령이 이끌었던 신군부에 의해 내란음모 사건으로 긴급체포돼 사형선고를 받은 뒤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 
이후 1981년 1월부터 1982년 12월까지 청주교도소 병사 7호실에서 수인번호 9번을 달고 수감생활을 했었다. 


사진을 찍으신 분도
교도소로 보낸 분도
교도소에 가신 분도
다 故人이 되셨다.

결국 남는건 사진 뿐인건가....


7.
[그림이 있는 오늘]

문신(1922~1995)

고기잡이



8.
[詩가 있는 오늘]

학교에서 배운것

유하



인생의 일할을
나는 학교에서 배웠지

아마 그랬을 거야

매맞고 침묵하는 법과
시기와 질투를 키우는 법
그리고 타인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는 법과
경멸하는 자를
짐짓 존경하는 법

그중에서도 내가 살아가는 데
가장 도움을 준 것은
그런 많은 법들 앞에 내 상상력을
최대한 굴복시키는 법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늦은 신문 양해를 구합니다 
차가운 날씨 건강 잃지 않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