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이갤 형님들!!

제가 여쭤볼 건 부동산의 가치관에 대해서 형님들의 의견이 궁금해서요!!

아파트는 직장에서 3km떨어진 상태로 당장은 실거주 계획이 없지만 나중에 결혼하고 애낳고 살면 실거주 계획이 있습니다!!

이번달 초에 A 매물을 6억에 계약하고 왔습니다ㅠ
A 매물은 6억이지만 5.95억 전세가 껴있어 500만원만 계약금을 넣고 왔죠! 전세계약은 올해 8월에 만기 됩니다.
그리고 전세 시세가 떨어짐에 따라 전세보증금을 5억쯤으로 낮춰야 할 것 같구요. (-> 이때 9천5백을 세입자 반환)
층은 남향에 9층/25 인 상태이며 동절기에는 맞은편 아파트 때문에 뷰와 일조량은 너무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인테리어는 너무 깔끔하게 되어있어 제가 따로 손봐도 되지 않을 정도이죠.

그런데 여기서 B매물이 새로 눈에 들어왔습니다 ㅠㅠ
B매물은 5.5억에 전세가 따로 끼어있지 않아 세입자를 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실거주 계획 X)
인테리어는 개판 5분전으로 최소 3천 ~ 최대 5천까지 추가로 투자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21/22층으로 남향에 맞은편 아파트가 17층이라 뷰랑 일조량은 꽤나 훌륭합니다.
만약에 세입자를 구한다고 해도 전세시세 때문에 같은 아파트 같은 평수 로열층이랑 비교해서 4억정도 하더군요.

사실상 가지고 있는 현찰이 6000인데 
A매물: 올해 8월에 1억정도만 세입자에게 돌려주면 되는 상황, 대출은 4000만원이 추가로 필요
B매물: 세입자를 구한다는 가정 하에 최대 2억이 투자되는 상황에서 대출은 1억 4천만원이 추가로 필요

계약금 500만원을 포기하고 B매물로 갈아탈까 하는 생각이 있어 형님들의 생각이 어떠하신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형님들은 A를 유지하실 건가요. 아니면 500계약금을 포기하고 B로 가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