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서울 밤에 다시 울려퍼지는 

'텐노 헤이까 반자이' (천황 폐하 만세)

여전히 참석자들은 철저히 비공개로 하는, 
매국노 후손들을 배려하는 일본의 왜완견 케어.

1945년에 광복으로 도망가는 주인님의 뒷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던,
민족 반역자들에게 영광스러웠던 시절을 그리며 해왔던 작은 행사.
5년만에 부활했다.


이보다 더 지독한 뉴스를 들어야 하는 시간, 앞으로 4년 3개월.




-----------------------------------------------------------------

주한일본대사관, 5년 만에 일왕 생일축하연 비공개 개최 예정

주한일본대사관이 오늘(16일) 2018년 이후 5년 만에 서울에서 일왕 생일축하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사관은 오늘 오후 서울 모 호텔에서 나루히토 일왕 생일(2월 23일)을 기념하는 축하연을 비공개로 열기로 하고 참석대상자들에게 초청장을 보냈습니다.

정부에선 통상 외교부 1차관이 대표로 참석하지만, 현 조현동 1차관이 미국 출장 중이어서 이도훈 2차관이 대리 참석합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과 연맹 간사장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불참하기로 했습니다.

일왕 생일축하연 국내 개최는 전임 아키히토 일왕 재임 시기인 2018년 12월이 마지막이었습니다.

2019년 5월 나루히토 현 일왕 즉위 이후 코로나 19가 유행하자, 대사관은 지난해까지 행사를 열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현직 일왕 생일을 국경일로 정하고, 국내와 각국 재외공관에서 축하연을 개최합니다.

다만 주한일본대사관은 국내 비판 여론을 고려해 행사를 비공개로 열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해왔습니다.

주요 인사들의 행사 참석 여부를 두고 정치적 논란도 자주 불거졌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13년 한국 무역협회장 자격으로 일왕 생일축하연에 참석한 사실이 지난해 4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밝혀지며 야당의 질타를 받았습니다.


당시 한 총리는 "무역협회장으로 그 행사에 가는 게 옳았다"며 "과거사에 우리 경제나 미래가 발목잡혀서는 안 된다"고 답변했습니다.

기사원문 :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06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