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직장인 인증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따르면 산불 진화에 동원된 공무원들 중 여성 공무원들은 배제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공무원임을 인증한 A씨는 “‘산불현장에 비상대기중인 여직원 및 집결중인 여직원은 귀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자를 받았다”며 “처음엔 특정장소로 전직원 소집문자를 보내더니 한 시간 쯤 뒤엔 여직원들은 돌아가라는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남아서 들어갈 장소도 없이 대기하는 남자직원들이 안타까웠다”며 “결국 누군 남고, 자리 떠나는 여자직원들도 서로 불편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