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해외 매거진 선정 ‘칸 베스트 드레서’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았고 해외 매거진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로제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그는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명품 브랜드 생로랑의 초청을 받아 칸에 입성했다.
로제는 이날 경쟁 부문에 진출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몬스터’의 프리미어 상영회에 앞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모습을 비췄다.
단정히 땋아 올린 머리에 앞머리를 살짝 내린 헤이스타일로 포인트를 잡은 로제는 시원하게 드러낸 어깨와 가슴 부분 프릴 장식이 돋보이는 검정 드레스를 착용했다. 로제 특유의 세련함과 우아함을 잘 드러난 패션이었다.


이날 해외 매거진들은 올해 ‘2023 칸 영화제 베스트 드레서’에 로제를 선정했다.
먼저 W매거진은 ‘2023 칸 영화제 2일 차 베스트 드레서’에 1위로 로제를 뽑았고 패션 매거진 보그는 로제를 베스트 드레서 3위로 뽑으면서 “로제는 블랙 드래스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며 “로제를 닮은 차분한 색상의 심플한 의상은 그를 우아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그 홍콩은 “우아함의 전형을 보여주었다”고 표현했고, 보그 터키, 보그 타이완, 보그 싱가포르, 보그 일본 등은 아시아를 빛낸 스타라면서 로제를 헤드라인으로 장식했다.
한편 칸 영화제에는 로제와 같은 그룹인 블랙핑크 멤버 제니도 참석한다.
HBO 시리즈 ‘더 아이돌’이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으면서 제니는 오는 22일 ‘더 아이돌’의 레드카펫 행사와 공식 상영회 등 공식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다. 따라서 로제와 제니가 칸에서 만날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중이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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