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타겟 종목에서 우리가 금메달 땄었는데
우리가 역전해서 이겨서 그런지 북한 선수들은 굉장히 씁쓸해하고 비통해하는 표정이더군요.

마치 이대로 집에가면 나는 큰일난다..뭔 그런느낌같이..
다만 저런 어깨동무 사진 요청에도 내키지 않아하고

남북관계가 안좋은 현상황을 보여주는 느낌도 드네요.
당국에서 행동거지 각별히 조심하라우~ 이런건진 모르겠지만

설령 북한 금메달 우리 은메달이어도 우리는 어깨동무 다 받아줄텐뎅..

중국선수들이 요청한거면 받아줬을라나..북한이 앞으로도 금메달 기회는 노릴수있는 종목들이 있어서 잘 봐야겠습니다.

유도에서도 북한선수가 이겨놓고도 표정이 굳은채로 악수를 거부하고 뒤돌아 나갔었습니다.
매너가 많이 아쉽긴 합니다만..
이것또한 북한당국이 행동 조심하라는 느낌이 들긴드네요.

특히 저번대회 용선에 출전해 단일팀 금메달도 땄었던 남북선수들도 이번에 카누와 용선선수들로 마주칠순 있는데

서로 미소만 띄우고 지나가도 다행일것 같습니다.
그때 단일팀이었던 여자 선수는 현재 카누 선수인데
북한선수와 코치들 만나면 반갑다고 인사하고 싶다했는데 그 정도의 반가움은 이뤄졌음 하는군요.

우리 선수들은 나름 표현에 적극적이지만 북한 선수들은 개인의 의사대로 움직일수가 없는 존재라 그런지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