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턴제게임을 하기힘들어하는 이유가 
전투하나하나 너무 피말리고 선택에 대한 리턴값이 크게 작용되며
그걸 줄이기위한 무한 세이브 로드
덕분에 길어지고 늘어지는 전투 때문에 전투가 하기싫음 = 게임에 손이 안감.

저런 패턴이라 턴제는 사실 그렇게 좋아하는 장르가 아닙니다.

그래도 이왕산거 정좀 붙여보려 컨셉플레이도 해보았죠

4편

위처럼 플레이를 하면서 

슬슬 앞쪽에서 레벨 모자라서 한이 되었던

신상 도둑질도 성공하고


보호막이 사라지자 감옥 뒷길로 도망치던

띠꺼웠던 이년도 잡아족쳤고.........





받아라 레이젤의 복수다 하고 호기롭게 도전한 얘들은 아직도 쌔서 복수 못함......(미안....)


그런데 하면 할수록 선택지 잘못 하거나 주사위 털려서 전투에 들어가는 순간
그리고 그 전투에 털려서 세이브 안한 앞의 1시간 플레이가 통으로 증발......하는등......
전투자체가 싫다보니 위 상황이 짜증과 스트레스로 너무 크게 오니까 더이상 게임을 하면 안되겠구나
턴제가 진짜 안맞긴 하구나 싶더군요
(더군다나 컨셉플에 의하면 모든 선택지를 들이받는걸로 해야하는데 레벨딸리면 못하니까 그것도 스트레스...)

내 선택에 의해 퀘스트 뭉텅이가 완전 사라진다거나
(티플링과 드루이드 전멸시키니 그쪽 퀘스트가 뭉텅이로 증발......)

오브젝트 상호작용으로 전투를 유리하게 이끄는건 어느게임에서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싶긴합니다.

놓아두면 언젠가 내손의 반응속도보다 머리쓰는플레이가 좋아질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이걸로 올해 개인적으로


P의거짓 

그리고 발더스게이트3가 엔딩을 보지 못한 실패한 게임으로 남아버렸네요.

남들 갓겜이라고 하는거 실패하고..........디아4 플레이 타임이 제일길다니....이게 무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