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 3회차까지 마무리하고 슬슬 마무리의 영역에 들어선 발더스게이트3 후기입니다.

사실 턴제를 그렇게 까지 좋아하지 않는 유저라 

이게임을 살지 말지 고민했었고

0회차 드로우 로그하다가 캐릭터도 매력있고 스토리도 몰입되는데

전투에서 계속 스트레스를 받아서 환불을 진행했었습니다.

그리고 사펑도 마무리 되어있는 상태에 이거 환불하니 할게 디아4밖에 없어서 결국다시 마음잡고 진행해봤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하이엘프 바바리안 1회차

여차저차 진행했는데

마지막에 황제를 믿을 수없어서 '내가 할게!!' 선택 했더니 

빠꾸없이 오징어로 변해버리는 주인공........

(이렇게 변해버림ㅜ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순간 짜증나고 몰입도가 훅 떨어지는 바람에 네더브레인을 지배해서 세계의 지배자가 되는 엔딩을 봐버렸습니다........


(여기서 캐릭터만 오징어라고 보면 됨.......)

하지만 다시 마음을 잡고 로드해서 네더브레인을 물리쳤는데

난 오징어야 살아갈수가 없어 하는 비극적인 선택지만 나와서 그냥 자결을 해버렸습니다....ㅜㅜ

구해주지 못한 카를라크도 심장과부하로 죽기싫다고 울면서 불타버리고........스탭롤............


그래서 다시 시작한 티플링 소서러 2회차.....

연애루트 다 망해서

아 망해버렸구나 하고 그냥 빨리 끝내고 싶어서 라파엘이랑 거래해서 망치받아서 

두꺼비왕자 구하니 냉큼 절대자쪽에 붙어버리는 황제시키..........ㅡㅡ

다죽이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엔딩 보니 엔딩이후에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주인공들끼리 모여서 


축제를 여는 모습을 보니 1회차에 본게 얼마나 막장 엔딩인가....생각하고



3회차는 오리진 캐릭터 한번 해보겠다고 어두운충동 레인저로 진행

이번엔 레이젤만 바라본다 하고 착실하게 진행했는데 

게일은 손잘라 죽이고 아스타리온은 말뚝박아 죽이고........

처음보는 바드 캐릭은 다음날 끔살시키고........뭐 이런놈이 다있나 싶은 중에 

보상준데서 여관에서 이소벨 죽였다가 따지는 자헤이라도 죽이고...............................


미친놈인가 했더니 바알의 신도였는데 오린이 뚜따해서 기억을 잃은거라고......???

여튼 그런 특전인지 바알의신전 가려면 여러 퀘스트를 거쳐야 했는데 그냥 가니 시종이 문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벌어지는 오린과 1:1..어? 나 레인저인데??????????

완전 발리고 동료들의 난입으로 오린을 제압......

바알을 실망하게 했으니 끔찍한 운명이 기다린다고 영 좋지 않은 경고가 뜸........

그리고 무난한 엔딩 그리고 레이젤도 날위해 페이룬에 남겠다고 드디어 엔딩만 보면 되는구나 했는데........

주인공을 뺀 나머지 인원들이 축제를 벌이고 있는데

미쳐서 말도 못하고 동물같은 소리만 내는 주인공이 동료들 잠들기만 기다리면서 다 죽이는 엔딩이.............




그냥 레이젤과 행복하게 살고 싶었는데...어흐흨

여튼 엔딩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3회차까지 진행하며

마무리를 하게되었습니다.

초반에도 말했지만 턴제방식 전투가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게임입니다.

스토리는 정말 괜찮은데



이 모드가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겁쟁이 모드가 아닙니다 턴제전투는 싫지만 스토리를 즐기기 위한 유저들의 모드입니다.

혹시 전투가 마음에 들지 않아 꺼려지거나 라이브러리에 박아놓기만 한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3회차 까지 진행했지만 모두 다른 루트로 플레이 하느라 각각 새로운 게임을 하는 느낌이 들었고

사실 4회차도 각이 보이긴 하는데
(지금까지 체험한 내용이 40%도 안될거 같은 지나쳐간 분기들....)

조금 피로하기도 해서 조금 다른 게임() 즐기다 4회차 시작하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웃고 있을때 입니까? 빨리 DLC내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