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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홍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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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00:52
조회: 11,879
추천: 9
2012년, 스타리그 마지막 결승이 끝나고 용준좌 멘트*가독성을 위해 조금 다듬었고 중간에 다른 분들 인터뷰는 넣지 않았습니다
![]() - 저 맨날 말 짧게 했는데, 오늘은 말 좀 길게 해도 될까요? 저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저도 여러분처럼 안타깝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저는 안타까움에 더해서, 두렵습니다. '스타 중계하는 사람이고 제가 먹고 사는 방법도 스타 중계하는 일이다' 라고 답할 것입니다. 이제 그 스타 중계를 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 10여년간 함께 해왔던 일자리가 없어졌습니다. ![]() - 그리고 다시, 새로운 도전의 시기가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매우 두렵습니다. 제 나이가 40이 됐습니다. 다시 뭔가 시작해야 된다는 것이 사회인으로서, 직업인으로서 두렵습니다. 예전에도 이렇게...두려운 때가 있었습니다. OCN도 아니고, 투니버스도 아니고, 아직 개국하지도 않은 온게임넷에, 지금 직장을 그만두고 오라고 하더군요.
![]() - 그때 저한테 그 말씀을 한 분은, "언젠가는 게임이 스포츠가 될 수 있다, 게임으로 전 세계 젊은이가 하나가 될 수 있다" 는 정신나간 소리를 했습니다. ![]() - 그 꿈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모릅니다. 저는 그때만큼 두렵습니다. 하지만, 그때 정신나갔던 사람들의 말을 저는 아직도 믿고 있고, 저는 아직도 미쳐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2000년 7월은 정신나간 사람 네 명 믿고 갔습니다만, 지금은 정신나간 사람이 아주 많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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