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서버가 먹통이라 오프라인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역시 새 직업이지! 하고 매를 쓰는 팔코너로 전직했는데 매형이 너무 자주 울어서 개 시끄럽군요.
4시간 정도해서 전직하고 25였나 근처까지 찍었습니다.

그럼 일단 후기


1. 한글 번역퀄
위 스샷에 보이는 것처럼 의미는 통하지만 똥퀄인 상태입니다.
같은 고유명사도 번역했다가 말았다가 하고 적 보스가 자꾸 존댓말했다 반말했다 반존대해서 설레게 합니다.
즉, 얼엑 이후로 그닥 나아지지 않았음.

다만 영어 텍스트도 워낙 눈에 안 들어오게 만들어놔서 스토리나 설명 보는데 조금 도움은 됩니다.


2. 패드 조작
Full Controller Support라고 당당하게 패치노트에 박아놨길래 기대했지만
마찬가지로 얼엑 때랑 뭐가 달라진건지 모르겠습니다.
조준보정 때문인지 오히려 얼엑 때보다 조작감이 구려진 거 같은데 이건 정확하지 않습니다.
뭐랄까 플레이하다보면 쓰읍 하게 되는 그런게 좀 있습니다.


3. 게임 플레이
초반부를 스토리를 포함해서 맵 등등 상당 부분 갈아엎었는데 저는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플레이하던 부분까지는 전반적으로 핵슬에 참 충실한 느낌이었습니다.

새로 추가된 아이템 팩션 등은 쪼렙이라 그런지 겪어보진 못했습니다.


4. 결론
얼엑 때부터 그랬지만 단순히 재미만 놓고 보자면 저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스킬 이래저래 찍어보고 빌드 짜는 재미는 참 좋은거 같아요.

근데 아무리봐도 좀 덜 다듬어진 부분이 너무 많아서
지금 당장 꼭 해봐야겠다 하시는 분 아님 좀 더 기다리셔도 될 거 같습니다.



세줄요약
1. 직업 추가 부분 제외하면 얼엑과 크게 다른 점은 없음 (초반부 한정)
2. 똥4 가격 3분의 1, 재미는 3배 이상.
3. 당장 할 게임 없거나 꼭 해볼 분 아니면 아직 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