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중원 공략…日오염수·성일종 겨냥 '친일 심판론' 띄우기

"소수당은 조정훈처럼 언제 고무신 거꾸로 신을지 몰라"…'몰빵론' 부각

이재명 대표는
"일본 정치인과 국민들에겐 '이등박문'이 영웅일지 몰라도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선 용서할 수 없는 침략자 아니냐"라며
"이토 히로부미를 인재 양성의 대표적 케이스라고 표현하는 사람이
자주독립 국가의 국회 의원을 해서야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의힘이 투기꾼과 5·18 북한군 운운하는 사람을 공천하는데
더 심각한 건 친일 색채가 강한 사람들을 매우 많이 공천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를 한번 보라. 국방부에서 아예 대놓고 분쟁지역이라고 주장한다.
일본의 극우 외무 관리가 하는 소리"라며
"지도에서 독도가 일본 수역으로 표시되기도 한다.
이런 짓거리들이 정부 곳곳에서 수시로 벌어진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도 과반 의석 달성을 위해 표를 몰아달라는 호소를 이어갔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이 독자적으로 151석을 할 수 있도록 반드시 힘을 모아달라.
소수당의 경우 조정훈(의원)처럼 언제 고무신을 거꾸로 신을지 모른다"면서
"민주당의 연합은 더불어민주연합"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로 당선된 뒤 제명 형식으로 시대전환에 복당했다가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바 있다.

조 의원 사례를 언급하며 역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는 더불어민주연합을 찍어달라는 '몰빵론'을 거듭 당부한 것이다.

이재명 대표의 발언이 끝나자
한 시민이 다가와 이 대표에게 바게트를 건네자 지지자들이 '몰빵'을 연호하기도 했다.

출처, 원문기사 :
https://www.yna.co.kr/view/AKR20240322076500001?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