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탄약 재고 부족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문에 패트리엇 미사일이 인명 살상용이 아니라면서 "이 자리를 빌려 한국 정부가 패트리엇을 제공하고, 그를 위한 방법을 찾아 달라고 요청한다"고 밝혔다.

"1950년대 한국의 동맹이 같은 논리를 따랐더라면 한국은 공산주의자들에게 패배하고 지금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며 "세계 각국 정부는 '레드 라인'을 설정하는 대신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쿨레바 장관은 "이는 우크라이나 승전이 세계의 안정을 의미하고 우크라이나의 패전은 한반도를 포함한 전세계의 불안정을 뜻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