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매매로 이사하는데

친한 동료가 부동산을 좀 알아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


그래서 내가 집사는걸 우리 팀도 다 알고 있는 상황임.

근데 부장이 자꾸 집들이 하자고 노래를 부르는 거야

나는 회사사람 초대 하기도 싫고.. 집들이 할 생각도 없거든?


근데 첨에 몇번 집들이 가자는거 내가 괜찮다고 허허 하면서

웃어 남겼어. 할 생각 없다고.


근데 진짜 자꾸 옆에 스윽 와서 집들이 선물 뭐 필요해요? 언제 해요? 할꺼죠? 이 지랄 하는데

간신히 이성의 끈 잡고 불편하다고 할 생각 없다고 계속 이야기 하는데

이 사람도 내 고집을 꺾고 싶어서 그러는건지.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데도

한달째 자꾸 웃으면서 언제해요? 이지랄 하는데


화내야 할까?
아니면 따로 불러서 정중하게 이야기 인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해야하나..요

눈 딱 감고 할까요. 근데 지금 너무 기분 나빠서 한다고해도 기분 좋게 못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