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갤 서식중인 40중반 오징어의 22대 총선 소회..

22대 총선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지도력의 평가대 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아오신대로, 이번 총선에서는 민주당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었고, 이는 공천에 충실히 반영되었습니다. 그동안 이재명 대표의 목숨을 건 단식투쟁이 있었고, 이낙연을 비롯한 이른바 수박들의 탈당러쉬, 그리고 생각하기도 싫은 이재명 대표 피습,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국민의 뜻을 반영하여 쇄신을 착실히 진행시켰고, 이재명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하여 법조카르텔의 모진 방해에도 불구하고 죽기살기로 대한민국 전 국토를 누비며 살인적인 선거운동을 펼쳤습니다. 차안에서 이동중에는 눈 좀 붙일만 한데, 틈틈히 라이브 방송으로 투표를 독려했고, 선거 직전에도 재판을 출석하면서 기자회견에까지도 미비한 경합지역의 후보들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며 지지를 호소하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없다. 가 제가 느낀점입니다.
그 결과, 범보수를 제외하고 189석이라는 성공을 이루었습니다. 탄핵 및 개헌 가능 의석수인 200석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민주당이 새로운 인물들을 대거 투입하면서도 단독 과반을 넘은 것도 정말 대단한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낙선지역의 투표 결과만 놓고서 자잘못을 따지는 것은 이재명 대표의 노고와 다른 당선인들의 노력을 폄하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조금 아쉽지만, 우리는 새로운 의회에서 새로운 국회의장과 더욱 단단한 범민주연합의 활동을 기대하며, 꾸준한 지지를 보내는 것만이 승리를 넘어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만한 정부를 얻기 위한 지름길임을 알아야합니다.
저또한 혹시나 하는 기대와 설렘은 있었지만, 갑자기 크게 달라지지 않는 우리의 삶처럼.. 천천히 제 일상을 유지하며 우리의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는 그들을 꾸준히 응원할 것입니다.
마음 졸이며 투표하러 가시고, 개표결과 지켜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저녁은 맛있는 것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