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4시 기준 24개 하천이 경고 수위를 초과하면서 인구 8백만 명의 광둥성 성도인 광저우에도 위기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특히 베이장강과 시장강이 모두 범람하면 최대 1억 2천7백만 명이 수해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중국 CCTV 보도 (어제)]
"국가 방재당국은 광둥성에 발령돼 있는 방재 4급 응급대응을 오늘 12시를 기해 3급으로 격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광둥성 서쪽의 광시 지역도 허리케인급의 강풍으로 건물이 파괴되고, 일부 지역에는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