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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찬
2024-04-27 23:58
조회: 3,030
추천: 22
방심위, ‘김건희 여사 의혹’ 보도 또 중징계뉴스타파가 지난 1월11일 보도한 ‘검찰, "김건희 모녀 도이치로 23억 수익"’ 리포트 중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김 여사의 주가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 “수천만원 손해를 봤다”고 답하는 장면. 뉴스타파 유튜브 갈무리 윤석열 정부의 방송 규제기구들이 ‘김건희 여사 의혹’ 보도에 대한 과민 대응으로 입길에 오르고 있다. 2024년 4월23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김건희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 의혹에서 2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는 검찰 종합 의견서 내용을 보도한 문화방송(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1월16일치 방송분에 대해 ‘법정 제재’(주의)라는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이 의견서는 한국거래소 분석을 토대로 2022년 12월 법원에 제출됐고, 뉴스타파가 2024년 1월11일 처음 보도했다. 앞서 방심위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같은 주제를 다룬 △1월16일치 시비에스(CBS) <박재홍의 한판승부>(관계자 징계) △2월25일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제작진 의견진술) △1월12일치 와이티엔(YTN) <이브닝뉴스>·<뉴스나이트>(경고) △1월16일치 MBC <신장식의 뉴스하이킥>(경고) △2월2일치 시비에스(CBS) <김현정의 뉴스쇼>(경고) 등에 대해 반복적인 중징계 결정을 내리고 있다. 특히 여권 추천 심의위원들은 노골적으로 김건희 여사 쪽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황성욱 위원은 “단순히 이득을 얻었다 해도 부당이득이 아니라면 방송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정옥 위원도 “수백억·수천억·수조원 이익을 봤다고 해도 (주가조작에 연루된 게 아니라면) 보도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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