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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상 받고 보수신문이 추천한 책들을 왜?

그런데 8일, 국회 교육위 강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성교육 도서 폐기 현황'을 보면 이 지역 초중고는 최근 1년간 도서관에서 이 <줄리의 그림자>란 책을 비롯해 모두 2528권의 어린이·청소년 성교육 도서를 무더기로 폐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폐기된 책 가운데 상당수는 국내외 기관 수상작인데다 보수신문도 추천한 도서여서 폐기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이번에 4개 초등학교에서 1권씩 모두 4권이 폐기된 <줄리의 그림자>는 프랑스 작가 크리스티앙 브뤼엘이 쓴 유명 창작 동화다. 이 책이 나오자 동아일보, 경향신문, 한겨레 등이 잇달아 추천 기사를 썼다.

이번에 2개 학교에서 1권씩 모두 2권이 폐기된 <여자 사전>이란 책도 노르웨이가 선정한 성교육 필독서인데 이 나라 문화부 논픽션 부문 당선작이다. 현재 한국 등 전 세계 17개국에 수출됐다.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은 이 책을 2021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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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2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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