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권오수 전 회장,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연관된 인물들이 공모한 또 다른 주가조작 정황이 금융위원회에 공식 신고된 사실이 확인됐다.

'제보자 X'로 알려진 시민 제보자는 지난 19일, 금융위에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한 총 54페이지 분량의 신고서를 접수했다.

본지가 단독 입수한 신고서에는 기존 검찰 수사에서 다뤄지지 않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의 추가 주가조작 정황이 상세히 담겨 있다.

특히 산업은행이 2011년 도이치모터스에 투자한 250억 원 분리형 BW(신주인수권부사채)가 본격적인 작전의 시발점이었다는 사실과, 김건희 여사의 자금이 이 투자에 직접 투입되었다는 정황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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