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대선 토론에 대한 평을 하는 주제였음.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으나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적고 싶어 글을 작성해봄.

1-dimensional positioning
유작가님이 갑자기 이상한 영어를 쓰시길래 잉? 했는데, 5초 뒤 이해함.
민주당의 중도 우파로의 확장
1인 독주 관련 우려
두 가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자 함.

먼저 우리나라에서는 “우파“라는 단어가 친일, 매국, 사리사욕, 당리당략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음.
나는 우파라는 것이 저것과 정반대의 개념이라 생각함.
민족주의, 절대적인 준법, 고도의 양심적 행동, 청렴
나는 보수주의는 equilibrium state를 뜻하지 않는다고 주장함.
끊임없이 변하지만 현상을 유지하는 steady state를 지향하는 것이라 주장함.
이런 맥락에서 민주당은 건전한 중도보수에서 온건진보까지 아우를 수 있는 거대 정당으로 부상하였으면 함.
그 안에서도 고이면 썩는다고 시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봄.

두번째는 이재명 후보가 중도 우파 이야기를 했더니 처음에는 시끌시끌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조용해졌다고 함.
이게 강력한 스트롱맨이 “가자!“ 하면 가는 일종의 독주를 보이는 것이 아닌가 우려를 표했음.
이 대목에서 정말 재미있는게, 흔히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국민들은 강력한 지도자를 갈망해왔음.
박정희가 어떤 인물인지는 역사적 판단이 이미 있지만, 그러한 인물을 원한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봄.
그러나 이재명은 안된다! 이게 참 모순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오늘 건설적인 이야기를 하는 두 지성인을 보면서 오랜만에 즐거운 토론을 보았다고 생각했음. 근데 마지막 고 노무현 전대통령 영상은 안틀었으면 어땠을까?

3줄요약.
100분토론 꿀잼
민주당의 확장이 기대됨.
스트롱맨의 행보가 너무너무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