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나라가 있다.
독립 이후 매국노들에 이리저리 휘둘림 당하고,
처음 경험하는 민주주의에 어찌할 바를 몰라,
스스로 생각하기를 포기한 무지몽매한 국민들은 무력으로 찬탈한 권력을 왕처럼 떠받드는 나라..
그럼에도 개같이 고생해서 하나 하나 쌓아올린 이 나라.
식민과 전쟁의 상처에 걸레같이 너덜너덜한 이 나라는
이제 해외의 각종 시상식과 유행을 선도하는 나라가 되는 이시점에..
한 가족 모두가 유기체처럼 연결되어, 모든 비리를 통해 권력을 얻고, 그를 통해 여지껏 경험해보지 못한 모든 추악한 범죄를 저지르다가 발각되는..
우리는 두 번 다시 경험하지 못 할, 최악의 부폐한 권력의 폐망을 실시간으로 경험하고 있다.
부디 5천만의 눈과 귀가 이 번의 경험을 통하여 개안하기를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