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가 교내 건물에 욱일기를 형상화한 그림과 '조센징' 등 혐오 발언이 적힌 전시물을 무단 설치한 학생에 대해 최고 수위의 징계인 제적 처분을 내렸다.

한성대는 4일 미승인 전시물의 무단 전시와 관련해 해당 학생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개최, 제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물은 지난달 3일 밤 11시쯤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와 태극기를 섞어 놓은 듯한 그림 외에 '조센징', '역겨운 조센징들은 부끄러움을 모른다' 등 혐오 발언이 적힌 전시물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