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핵심 수뇌부 중 한 명인 미하일 구드코프 해군 부사령관(근위 소장)이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격에 숨졌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드코프 근위 소장은 전날 쿠르스크 지역에 설치된 야전 본부에서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러시아 당국과 현지 언론도 구드코프 소장이 전날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그가 전날 쿠르스크 국경 지역에서 '전투 작전 도중' 사살됐다고 밝혔다.

사살된 구드코프 소장은 러시아 해군 2인자로, 우크라이나군이 전쟁 발발 이후 제거에 성공한 러시아군 최고위급 장성들 중 한 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