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에서 루미가 '혼문이 무너지든 상관 안한다'라는 식으로 완전 흑화한 다음, 갑자기 콘서트 장에서 등장해서 노래 부르는 사이에 심정 변화가 묘사되지 않아 갑작스럽다고 느낀 사람들이 많았는데

 

실제로 이 사이에 분량조절 문제로 삭제된 장면과 노래가 있었다 함

 


루미가 셀린 앞에서 완전 흑화하는 장면의 원래 컨셉은 제주도에서 루미가 셀린에게 자기가 악령의 힘을 통제할 수 없다고 죽여달라고 애원하는 장면

 

이때 셀린은 루미의 어머니를 죽였던 것 처럼 너 또한 죽일 수는 없다고 자백함 (이 부분은 영화에 등장하지 않으며, 스토리가 변경되었기에 공식 설정은 아니라고 함)

 

 

이후 이어지는 루미 독백씬




루미는 걸으며 망가진 묘지가를 지나간다.

 



길게 자란 잔디와 야생화가 무덤을 뒤덮고 있다



(과거를 회상한다)

무덤가가 모두 깔끔하고 잘 보존돼 있다

루미는 셀린에게 약간 화가 나 있다




루미는 심술을 낸다 루미는 무덤이 누구의 것(루미 엄마)인지 모르고 있다




루미 : 셀린! 얼마나 오래 무덤을 청소하고 있을 셈이에요! 테디베어 박물관에 데려다 준다면서요. 그나저나 그건 누구 무덤인데요?

셀린은 박물관에 가기 전에 무덤을 들릴 거라고 루미에게 거짓말을 한 참이었다.





셀린은 땀을 닦으며 루미를 바라본다

셀린: 루미! (살짝 웃으며) 빨리 끝낼 테니까 조금만 시간을 줄래?




셀린은 뒤돌아 루미 엄마의 무덤을 쳐다본다

셀린: 여긴 나한테 엄청 소중한 곳이라...




셀린은 무언가가 자신에게 달려와 부딪히는 게 느껴졌다. 그녀는 시선을 아래로 향했다.

루미: 저는 셀린한테 안 소중해요?(루미는 귀여운 표정으로 필살기를 선보인다)

셀린은 루미가 (테디베어 박물관에 가려고) 떼를 부리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셀린은 루미를 향해 웃고는 다시 무덤 쪽으로 몸을 돌린다

셀린: 물론 넌 내 인생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이지

셀린은 루미의 엄마에게 죄책감을 드러내면서도, 무덤 앞에서 루미를 책임지고 잘 돌보겠다고 약속한다.





루미: 이제 절 테디베어 박물관에 데리고 가주세요

셀린 : 알았어. 알았어, 이제 가자

장면은 현재 루미로 바뀐다





루미 : 셀린이 여기 있었어...(조용히 중얼거리며)

무덤은 셀린 덕분에 여전히 좋은 상태였고 야생화가 무덤 주위에 피어 있다





이후 자신의 악령으로서의 힘을 통제하고 셀린에게 분노한 감정을 달래려고 어머니의 무덤 앞에서 노래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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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갔으면 늘어졌을거 같긴한데 스탭롤에 저 무덤회상씬 정도는 나왔어도 좋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