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FTQbiNvZqaY


미국의 록밴드 토토가 1982년 발매한 싱글

제목 그대로 아프리카에 대해 다루고 있는 노래이다. 메인 주제는 아프리카에 대한 경탄이지만, 작곡자의 말에 따르면 
이 곡은 세션 뮤지션으로 활동하며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 자연으로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에 작곡한 곡이라고도 한다.

마림바와 콩가 같은 악기들이 사용되었으며, 월드 뮤직의 선구자격인 곡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나 코러스 부분이 아주 
유명한데, NME에서 이 곡의 코러스 부분을 "역사상 가장 파급력 있었던 코러스 50곡"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곡의 작곡자인 데이비드 페이치와 제프 포카로는 밤 늦게까지 아프리카의 빈곤한 삶과 자연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감명을 받았다. 이 곡은 기타리스트 스티브 루카서가 매우 싫어해서 앨범에 들어가지 않을 뻔했지만, CBS에 근무하던 
알 켈러라는 지인이 이 곡을 반드시 앨범에 넣어야만 한다고 졸라대서 루카서가 마지 못해서 넣었다고 한다. 

그리고 루카서는 "만약 이 곡이 빌보드 1위를 한다면 할리웃 거리를 벌거벗고 뛰어다니겠다!!"라고 했는데, 이 곡은 루카서의 예상을 뒤엎고 당당히 빌보드 1위를 해 토토 역사상 가장 성공한 싱글이 되었다. 
후일 스티브 루카서는 이런 호된 경험을 당해서 느낀게 있었는지 지금은 이 곡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토토의 커리어 사상 유일한 빌보드 1위 곡이며, 동시에 1980년대 록 음악을 상징하는 명곡으로 꼽힌다. 
대중음악사 최악의 레드오션이었던 1980년대 중반, 영국에서 3위, 미국에서 1주간 1위, 미국 어덜트 컨템퍼러리 차트에서 5위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엄청나게 히트쳤다. 

1983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서 24위에 올랐다. 동시에 록 음악사를 통틀어 가장 성공한 싱글 중 하나이기도 한데, 미국에서만 600만 장, 세계적으로 1,000만 장 이상이 판매되었다고 한다. 이런 인기 덕에 록 음악의 불모지인 한국에서조차 1980년대 매우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