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핵 우라늄 농축은 러시아에서 30% 수입한다고 했더니 트럼프 대통령이 '자체 생산하면 많이 남겠네, 동업하자' 해서 5대 5로 동업하기로 했다"며 "그 동업을 러트닉 상무장관에게 맡겼다. 얘기가 잘 됐다"고도 말했다.

핵잠 건조 장소를 두고 미국 측과 이견이 있는 점에 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 부흥 측면에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게 어떠냐고 말했다"며 "계속 협의해 봐야 하는데, 우리 관점으로는 거기서 생산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잠수함 건조 역량이 매우 제한적으로, 건조 역량에 한계가 있는 것 같다"며 "우리입장에서야 세계 최고의 조선 효율성을 갖고 있는 국내에서 하는 게 가장 생산비도 싸고, 생산기간도 짧고, 경제적 측면에서도, 군사안보적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