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근래들어 미완성 게임들의 홍수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똥믈리에 답게 출시당시 미완성 게임으로 나락같던 게임들을 어쩌다보니 꽤 해봤었네요.

사실 스타필드도 샀었는데 20분하고 환불했습니다(그건 선 넘음)
어쨌든 이 게임들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개선을 통해 그래도 정상화 되어가는 과정을 체험해봤는데요.



과연 몬스터헌터 와일즈는..?


현재도 몬헌 전문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몇몇 유튜버는 이건 쓰레기라며 완전히 몬헌을 떠나버렸고,
또 누구는 과거 월드 아이스본의 기억이 너무 미화되어 심하게 와일즈를 폄하하는 문화가 정착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개인 가치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결국 본인의 선택이지만

1. 복귀가 가능한 경우 : 게임 초반의 발적화 경험, 주변평가에 휘둘리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볼까..? 심리를 가진 경우
1-1. 나는 베타만 했었는데 그래픽이 칙칙하고 최적화가 안 좋아서 본편은 하지도 않았다.
 ㄴ 이제 최적화는 베타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를 정도로 좋아짐.

1-2. 사놓긴 했는데 사람들이 하도 욕을 해서 하기가 꺼려져서 안 했거나 아주 조금 플레이 해봤다.
 ㄴ 이미 구입한 분들은 현 시점에서 개선된 게임을 한 번 경험해 볼 만함.

1-3. 몬헌 자체를 안해봤는데 그래도 한 번 해보고 싶다. (이건 복귀가 아니라 신규유입)
 ㄴ 와일즈는 역대 몬스터헌터 시리즈 중에 가장 쉬운 시리즈로 평가되기 때문에 새로 시작하기 적합.

2. 복귀가 애매한 경우 : 플레이는 했으나 엔드콘텐츠의 부재와 나의 무기가 너무 약해서 김빠진 경우
2-1. 스토리 깨고 알슈만 잡다보니 노잼이라 접었다. (반복 사냥에 대한 지루함)
 ㄴ 몬헌이 결국 반복사냥인데 아직도 다양한 몬스터를 잡을만한 뚜렷한 엔드콘텐츠의 부재

2-2. 나는 한가지 무기만 하는 사람인데, 내 애착 무기(활.. 해머..)가 약하거나 조작이 이상해서(조충곤..) 접었다.
 ㄴ 무기 밸런스 조정은 지속되지만 활과 해머가 평가가 아직도 좋지 않음, 단 조충곤은 이제 차징 공격 꾹 없어도 플레이 가능하도록 신규조작이 추가됨.

복귀가 쉽지않은 경우 : 지속적으로 와일즈 소식은 접하는데 본인의 기준에 한참 미달일 경우
3-1. 콜라보 몬스터 오메가에 데여서 접은 경우
 ㄴ 이건 진짜 선넘은 난이도였기 때문에 이해함.. 그러나 이제 최신 고그마지오스 소재로 강화한 세팅으로는 4인파티 기준 10분 초반 컷이 나기도 할 정도로 크게 부담은 사라진 편. 그리고 현재 종결장비들 중 아주 일부만 오메가 장비가 섞이기 때문에 사실 이제는 오메가 안 잡아도 됩니다.

3-2. 시발 이건 몬헌이 아니다. 월드나 계속하련다.(일명 월악귀)
 ㄴ 쉽지 않음. 와일즈는 완전히 넘기고 그 다음 작품을 바라보는 유형.

3-3. 토쿠다 죽어라. 몬헌 살려내라. (토쿠다 해고기원 342일차..)
 ㄴ 오히려 진짜 진성 몬헌 팬들 가능성 높음.. 빠가 까로 변하면 그 만큼 무서운 법.


자. 그럼 현재 대형타이틀 업데이트 4탄이 적용된 와일즈 상태가 어떠한가.

1. 최적화
와일즈는 기본적으로 사양이 높은 게임입니다. 
이번 TU4(타이틀 업데이트 4탄)에 그래도 가장 체감이 많이 된다는 의견이 있었고 스터터링(새로운 맵 로딩시 끊기는 현상)이 많이 줄은게 체감이 되었습니다.
PC가 어느정도 고사양에 속하는 분들은 별 문제 없이 플레이 가능합니다.
올해 초에 추가적인 최적화 적용이 예정(환경생물 마릿수 조절 옵션 등)되어 있어 좀 더 나아질 듯.

2. 엔드콘텐츠
사실상 이번 고그마지오스의 등장은 단순 몬스터의 추가가 아니라 동시에 장비세팅에서의 상당한 격변이 일어났습니다. 

2-1. 거극 아티어 강화
고그마지오스 토벌 소재로 아티어 무기에 시리즈스킬과 그룹스킬을 1개씩 부여하는 '거극 아티어 강화' 기능으로 인해 방어구 스킬과의 조합으로 새로운 세팅을 통해 더 강해집니다. 

2-2. 한계 돌파
방어구를 한계 돌파하면 추가적인 방어력 제한이 상향되며 특히 희귀도5,6짜리 방어구를 한계 돌파할 경우 추가 장신구 슬롯이 추가되어 장비 세팅시 활용성을 높입니다.

2-3. 칠색금, 제니(돈)의 중요도 상승
칠색금(모든 몬스터 소재를 재련하여 제작 가능)은 '거극 아티어 강화'시 필수로 들어가는 소재.
이 칠색금과 제니(돈)는 이제 상당히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열심히 사냥을 해야할 이유가 생겼습니다.

3. 무기 밸런스
약하다고 평가 받았던 무기들이 대폭 개선되어 특히 슬래시액스가 가장 많이 좋아졌다는 평가가 지배적.
이번 고그마지오스 상대로는 차지액스가 상당한 화력을 보이며 이 수치는 아본과 선브레이크에서도 보지 못한 대미지 수치가 뜹니다. 다만 활과 해머는 아직도 애매하다는 평가. 특히 해머..
조충곤은 손가락이 6개 필요하다고 느낄정도로 차징 공격이 불편했으나 이제는 새로운 조작법이 추가되어 한층 플레이가 편해짐.

4. 편의성
퀘스트 반복하고자 할 때 이제는 NPC에 말 걸면 자동으로 이전에 했던 퀘스트가 딱 뜨는게 가장 좋았지만, 그래도 UI 편의성면에서는 아직도 상당히 좋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개선 필요성.
특히 거극 아티어 강화 UI는 굉장히 구린 편. 한 번 적용하면 되돌릴 수 없다는 설명도 없고 이리저리 눌러야 하는 것들이 쓸데없이 복잡하게 해놓음.

5. 이후 업데이트는?
루머상으로는 2월 중에 TU4.1이 예정되어 역전왕 알슈베르도와 역전왕 고그마지오스가 등장예정.
그 후에는 이제 확장팩까지는 대형 업데이트는 없습니다.

자...해보쉴..? 궁금한 건 질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