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새벽 길 홀로 걷다가
사람과 죽음이 만나

언 강 바람 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 흘러 그대 잘 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 가라

그대 잘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