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GTO
난생 처음으로 본 일드. 고쿠센과 더불어 일본 학원물 드라마의 대표적작품.
처음 봤을 때는 '주인공이 전혀 영길이(오니즈카)와 비슷하지 않아'라고 생각했지만 보면 볼 수록
영길이의 망가지는 표정이나 재미있는 표정을 잘 표현했다고 느낌.
시청률의 여왕, 일드의 여왕이라고 불렸던 마츠시마나나코가 동월(후유츠키)선생님으로 나오는데 정말 예쁘게 나옴.



9. 트릭 시리즈
인기없는 마술사 야마다가 겁쟁이 교수 우에다를 도와서 이런저런 초자연적사건을 해결하는
일본 추리, 사건해결 드라마의 대표적 작품. 말장난개그가 많이 나오는데 개그코드가 맞는 사람은 진짜 웃김.
2000년에 처음 방송되어 상당히 오랜기간동안 드라마, 드라마SP, 극장판등을 통해 나오다가
올해초 개봉한 극장판 트릭 - 라스트스테이지와 드라마SP3를 끝으로 시리즈의 막을 내림.



8. 원한해결사무소 시리즈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원한을 풀어주는 청부업자들의 이야기.
'실제로는 저렇게 안되지' 혹은 '오바스럽다'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다수 존재하지만
힘없는 사람들의 복수를 해주는 내용이 통쾌하고 재미있음.
원작인 만화가 짤방으로도 많이 돌아다녀서 익숙할거라 생각됨.



7. 가족게임
비밀을 가지고 있는 남자가 히키코모리 문제아가 있는 한 가정에 가정교사로 들어가면서
히키코모리 문제아뿐만이 아니라 가족 전체의 문제를 다소 과격한 방법으로 고치며 벌어지는 이런저런 사건을 다룬
내용의 홈드라마의 탈을 쓴 서스펜스드라마. 쿠츠나시오리가 예쁨.

흔히 돌아다니는 짤방인
에서 교훈을 주는 드라마에 속하기에 보는 사람에 따라 막판에 다소 오글거릴 수도 있지만
오랜만에 몰입해서 봤던 드라마.



6. 유성의 인연
큰 틀은 어렸을 적 부모님을 살해당한 3남매가 커서 범인을 밝혀내는 복수, 추리, 반전드라마.
주내용을 조금씩 진행하면서 여동생에게 사기친 사기범에게 복수를 하거나 여동생을 괴롭히던 직장상사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진행 됨. 주 내용보다 이쪽이 더 재미있음. 토다에리카가 예쁨.



5. 남자의 자녀교육
아내와 아이 셋을 버리고 집을 나간 남자가 아내가 죽자 6년만에 집에 돌아와 아이들을 돌보면서
죽은 아내가 점장으로 일하던 잡화점의 여자부하직원과 썸을 타는...
큰 틀의 내용만 보면 개막장 스토리의 드라마.
근데 막상 직접 보면 막장이라고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 제목이 남자의 자녁교육인만큼
모든 내용이 아이들 위주로 보통 사람들이 일상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일들이 일어나는
소소하게 웃을 수 있고 약간의 감동도 받을 수 있는 드라마. 쿠니나카료코가 귀여움.



4. 타이거 & 드래곤
무슨 말을 해도 사람을 웃기지 못하는 야쿠자가 빚을 지고 있는 라쿠고명인에게
재미있게 얘기 할 수 있도록 라쿠고를 배우는 내용의 드라마.
제자로서 라쿠고를 배우고 수업료를 지불하고 그 돈을 주자마자 다시 빚쟁이가 되어 뺏음.
라쿠고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사람이 연기하는 일본 전통의 1인극인데
주인공은 머리도 나쁘고 라쿠고를 정식으로 배우는 제자가 아니라서 제대로 된 라쿠고를 하지 못함.
그래서 배운 라쿠고를 현재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로 비유해서 들려주는데
그게 정말 절묘하게 맞아 떨어짐.
보면서 '이 드라마 만든 사람 진짜 대단하다'라고 느꼈던 드라마.
그리고 이 드라마는 한번쯤 본 사람들이 많을텐데 3초 성교육으로 오이갤에도 몇번 올라왔었던


이 영상이 바로 이 드라마임 ㅋㅋ



3. 결혼 못하는 남자
우리나라에서도 리메이크를 했기에 대충은 다들 아는 드라마. 쿠니나카료코가 귀여움. 강아지도 귀여움.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 했을 때 '참 캐스팅 별로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일단 엄정화가 원작 여의사에 비해
지나치게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고 아베히로시역에는 차승원이 진짜 딱이었는데 지진희라니...



2. 라이어게임 시리즈
바보같이 정직하다라고 불리는 한 여자가 서로 속여 돈을 뺐는 라이어게임이란 게임에 참가하게 되어
빚을 지고 천재사기꾼에게 도움을 청해 같이 라이어게임에 참가하게 되는 내용.
중반부터 많이 달라지지만 드라마 초반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더지니어스 시즌1을 생각하면 됨.
배경, 인물, 장소, 소품, 음악등 거의 모든 것이 흡사함. 토다에리카가 예쁨.



1. 갈릴레오 시리즈
괴짜 천재물리학자가 여형사를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드라마.
항상 사건을 해결하기 직전에 벽, 바닥, 책상등에 수식을 휘갈겨쓰는데 거기서 오글거림을 느끼는 사람이 있음.
하지만 추리를 좋아한다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드라마.
갈릴레오의 극장판 '용의자X의 헌신'을 우리나라에서 류승범, 조진웅, 이요원주연의 '용의자X'로 리메이크해서
개봉했는데 원작의 주인공인 천재물리학자를 아예 삭제시켜버려서 원작을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뭔가 찝찝함.